이 사실이 슬프다기보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 백만년의 유산을 보다 제가 궁금해 왔던 걸 깨달았어요.
이정진이 자신을 좋아하는 후배에게 '너에게 마음이 가지 않았어.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고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았어' 이 대사가 나오는데...
전 그동안 소개팅을 하면 상대방이 '저 어때요?' 아님 본인 친구 이야기, 가족 이야기를
하는데 저에 대해 묻지를 않더라구요. 왜 아무것도 안묻지?
전 남친은 저에게 생일도 내가 좋아하는 색깔도 그 아무것도 묻지 않았어요.(실제로 제가 더 좋아함)
그리고 제 지인들 중에 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상대방이 나에게 질문이 너무 없는게 참 의아했어요.
나에게 질문이 없던 사람들은 나에게 마음이 오지 않은 사람들인가요?
사람이 또 너무 꼬치꼬치 캐물어도 그렇고...ㅎ
지금까지 보면
그냥 잘해주니까 돈 쓰니까
내가 좋아하니까 만나는 사람들이 많았네요...
열심히 노력하고 현명해져서
정말 좋은 사람 되어 좋은 사람들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