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2010년부터 와주셨던 아주머니세요..
차분하시고 얌전하시고...좋은 분이죠..
한참 잘 오셨었다가 제가 아이낳고 조리원가고 산후조리사까지해서 약 8주 저희를 기다려주셨어요.
그것도 흔한 일도 아니고 감사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아프시다고 작년2월에 중국에 들어가시게 되었어요.. (주변인들은 그거 사실이 아닐 수 있다. 더 좋은 집이 생긴 걸수도 있다..그랬어요.)
그러다가 7월쯤 오셨다고 했는데..그때 아기 봐주는 분이 계셔서 다시 와달란 말씀은 못드렸어요.
그러다가 11월에 우리집에 좀 오시라 해서 오셨는데 오늘까지 일을 해주신 거죠..
딸 결혼식과 어머니 간병때문에 한달 이상 걸릴 거 같다 하시며 가셨는데....
ㅠㅠ
마지막으로 보는 걸지도 모르겠다 싶으니 왜이렇게 가슴이 먹먹한지..
애 키우면서 힘들고 어려운데 절 많이 도와주신 분....
도움된다고 느낀 분...
다시 저희집 와서 일하고 계시길 바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