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참 대단한 학생인데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고요. --;;
국내파라는데 영어발음이 네이티브와 미묘한 차이가 있어 해외유학한 적 없다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주의깊게 듣지 않으면 잡아내기 어려운 정도의 아주 약간의 차이인데요.
외국에서 오래살아서 한국어가 어색해진 교포같은 느낌이 살짝 납니다.
연음처리해야 하는 부분이 좀 어색하네요.
제가 소리에 민감하거든요. -.-
남자 아나운서 혀짧은 소리도 가끔 들리고요.
서울에서 수십년을 살아 거의 서울말 쓰는 지방출신분들 억양은 조금 남아있어 말씨 들으면 고향을 대충 짐작해요.
전에 영어 유치원을 수년간 다닌 친구 아들 보니까 발음도 좋고 영어를 줄줄줄 아주 잘하던데요.
그런데 한국어 말할때 받침있는 것들을 제대로 못하더라고요.
영어를 참 잘하긴 하는데 저게 교육적으로 괜찮은걸까 싶었어요.
쓰고보니 그냥 오밤중에 쓸데없는 생각이 든 아줌마의 오지랍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