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력 없는 ‘박통’ 정부, 사실상 ‘무정부 상태’
[아침신문 솎아보기] 박근혜의 사람들 당·정·청 장악… 정수장학회 사회환원 논의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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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7일자 전국 종합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경향신문 <정수장학회 사회환원 목소리 커져>
국민일보 <무책임 野…무기력 與 朴정부 출발부터 파행>
동아일보 <강경회귀 야당에 손발 묶인 박근혜 號>
서울신문 <반쪽 내각…행정공백 장기화 우려>
세계일보 <국정 파행…‘발 묶인 행복시대’>
조선일보 <北核‧물가‧예산…장관 부임만 기다린다>
중앙일보 <대통령과 총리만 있는 새 정부>
한겨레 < MB 퇴임 다음날…국회 '4대강' '한식세계화' 감사 의결>
한국일보 <청‧내각 파행 운영 ‘초유사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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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가 칠흑처럼 어둡고
길 잃은 희망들이 숨이 죽어가도
단지 언뜻 비추는 불빛 하나만 살아 있다면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그토록 강력하고 집요한 악의 정신이 지배해도
자기 영혼을 잃지 않고 희미한 등불로 서 있는 사람
어디를 둘러 보아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
무력할지라도 끝끝내 꺾여지지 않는 최후의 사람
최후의 한 사람은
최초의 한 사람이기에
희망은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한 것이다
세계의 모든 어둠과 악이 총동원되었어도
결코 굴복시킬 수 없는 한 사람이 살아 있다면
저들은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패배한 것이다
삶은 기적이다
인간은 신비이다
희망은 불멸이다
그대, 희미한 불빛만 살아 있다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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