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뒤 출산예정이 잡힌 임산부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다니는 병원이 작은병원은 아니구요 지역에서 알아줄만큼 인지도도 높고
평도좋고 나름 알아보고 검진받으러 다니고있는데
남편과 시댁쪽에서는 출산할때는 왠만하면 종합병원에서 낳는게 어떠냐고 말씀하십니다
혹시나 모를 응급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구요.
그말이 틀린말은 아니지만 저는 왠만해서는 다니던 병원에서 출산하고 싶거든요
뭐 아직 결정난건 아니지만 왠만하면 제뜻대로 가려고 합니다.
이문제에 대해서 응급상황에 경험이있으신분이나 조언을 주고싶은 엄마분들은 한마디만 해주세요 ㅠ
제가 어리석은걸까요?
그리고 두번째로 조리원 문제입니다.
병원과 연계된 조리원인데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건 아니고 차로 3분거리정도에 떨어져있구요
조리하는동안 남편외엔 가족면회 일체금지입니다.(가족이 온다면 아기는 문밖에서 멀리볼수밖에없구요)
입구도 에어살균처리하는 방식이고 아무나 잘못들어오구요.
그만큼 외부의 철저한 관리로 좀 까다롭다 생각이들었지만 아가들이나 산모들에겐 나쁘지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다른조리원도 알아봤지만 가격대 비슷하고 평도 이래저래 다들 다르고
큰차이가없어보여서 이곳으로 할까 결정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모유수유관리하는 평이 좋아서 선뜻선택하고싶기도했어요
근데 남편은 2주동안 아기 보러오는 가족생각안하냐며 그리고 병원과 붙어있지않아서
응급상황땐 어찌할꺼냐고 맘에안들어합니다.저도 물론 가족면회 생각했지요.
근데 섭섭하셔도 딱2주정도만 참으셔도 될거같았고
보통들 조리원에있을때.. 응급상황이 마니생기는지...
남편은 정말 응급상황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있냐고 계속 뭐라합니다 ㅠㅠ
제가 그맘모르는건 아닌데 너무나 혹시하 하는 그생각에 솔직히 지칩니다
저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