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다시 만나서 오해 풀고 해피앤딩요.
보통 첫사랑 다시 만났을 때는 서로 이미 결혼도 했고 해서 다시 만나지 못하고 각자 갈 길로 가는데 이건 둘다
싱글인데 왜 다시 결합 안 하는지 이해가 안 되요.
둘이 좋아하잖아요.
서투른 시간을 지나서 이제 그 자리에 왔는데 왜 그렇게 앤딩이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설령 서연이 그 안경잽이하고 잤다 해도 그게 뭐 그 나이의 두 사람에게 큰 일도 아니고
그 때야 충격이고 상처였다지만 이제 돌고 돌아 그 자리에 왔는데 왜 그런 거죠?
서연이 그 집에 두고 간 것도 가서 가져왔을 정도로 끝내 맘에 지우지 못하고 있었으면서.
그 결말은 뭔가요? 제가 이해 못하고 생각 못하는 건 뭔지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