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8채가 사는 빌라인데요
울 옆집이 작년 9월에 이사왔는데 젊은 부부에요..애는 없고.
근데 남자가 인상이 참 안좋았어요(얼굴인상도::) 이사온지 며칠후 현관문열고 나가는데
남자도 앞집에서 나오는데 전 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먼저 외면하고 가더라구요
그리고나서도 빌라 계단에서도 마주친적있는데 먼저 외면하고..그래서 보면 저도 인사 안해요
출근하면서 담배피면서 담뱃재도 계단에다 털고 내려가서 재가 지저분하게 있어서
제가 치운적도 있구요...반면에 여자는 참하게 생겼는데 싹싹해보였어요
마주치면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구요
근데 너무 자주싸워요 하루가 멀다하고..
근데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엄청 크게 싸우는건 아니고 남자가 뭐라뭐라하면서 욕하고
여자는 반박은 하는데 큰소리는 아니고 주늑든 소리로 대꾸하고..
빌라구조가 화장실이랑 그 옆방이 그집이랑 붙어있어서 특히 화장실에 있으면 잘 들리더라구요
어젯밤에도 싸우다 여자가 방문잠그고 들어가니 문열라고 하면서 문을 엄청 두들기고..
오늘 아침 좀전에도 또 싸웠어요 여자가 또 문을 잠그고 들어갔나봐요
남자가 문을 어젯밤보다 더 심하게 아주 문을 부셔버릴듯이 크게 두들기면서(손으로 두들기는거같진않고
어떤 도구로 하는거같았어요.)
소리가 너무 크니까 울 강아지도 짖더라구요
그러는 와중에 누가 초인종을 눌러 나가보니 경찰2분이 혹시 신고했냐고 물으시네요
앞집때문이구나 싶었지만..신고 안했으니 아니라고했죠
그랬더니 위 층 2집이 더 있는데 올라가시더니 금방 다시 내려와서 울 앞집을 두들기네요
두들기는데 문을 안여니까 경찰이 계속 두들겼어요 남자가 문을 열었어요 경찰이 신고했냐고 물으니까
남자가 아니라고..경찰이 부인좀 보자고 하니까..남자가 야 나와 빨리 나와 ..이러는데 부인이 안 나오는거같더라구요
그러니까 경찰이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하고 들어가서 얘기하고 나온게 좀 전 일이에요
제가 걱정되는건요
앞집이랑 울 집이 젤 가깝게 붙어있고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는걸 아는데
제가 신고했다고 생각하고 혹시라도 해꼬지라도 할까봐 걱정이에요
옆집 싸우는 소리 들릴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떨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