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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말가사도우미 아줌마가 남편 니트를 애기옷으로 만들어놨어요 이거 물어달래야하나요

에궁 조회수 : 4,695
작성일 : 2013-01-14 20:01:23

아까 글 올린 직장다니는 애엄마인데요

진짜 몇시간 간격으로 글 올린거 첨이네요

저한테 자꾸 반말 찍 찍 해서 안그래도 맘 상하는데

매년 겨울 교복처럼 입는 남편 니트를 죄다 반 사이즈로 줄여놨어요

빨려고 한꺼번에 내논거라 한 대여섯벌 되거든요

제가 울 코스로 돌려달라 그리 말했는데 울코스로 돌리면 때가 안 간다고

자기 맘대로 표준 코스로 벅벅 돌리더니 옷을 이리 해 놨네요

아주 비싼 옷은 아니지만 그래도 밖에서 남자 니트 하나 사려면 요즘세상에

꽤 돈이 드는데

진짜 미치겠네요

애 옷도 아기사랑 세탁기에 돌려달라 했건만 남편 니트랑 같이

표준코스에 돌려버려서

예쁜 후드티가 기장이 확 짧아져서 후드티가 옆으로 넓고 길이는 짧고..

물려받은 옷이지만 한 해 더 입힐수 있었는데

아 이 아줌마 어떡하죠  옷 값 물려달라고 해야 되나요

가사도우미 비용 아직 안줬는데 거기서 확 깎아버렸음 좋겠어요

고 며칠 동안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 비용이랑 같이요

님들 같음 어떻게 하시겠어요?

전화해서 내일 오지 마라고 그럴려구요

옷 이야기랑 담에 다른집 가서 반말하고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데

저희엄만 반말 그얘긴 하지말고 조용히 짜르라네요  ;;;;

님들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 지금 컴앞대기에요. 댓글보고 9시 전에 전화 하려구요.  에혀...

IP : 14.42.xxx.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4 8:03 PM (39.116.xxx.12)

    어머니 말씀대로 하세요.
    그 얘기하지말고 그냥 조용히 짜르세요.
    열받아도 그게 최선이예요.
    도우미한테 피해보상받아봤자 맘만 찝찝해요.

  • 2. ...
    '13.1.14 8:04 PM (111.118.xxx.229)

    도우미안해본 일반 가정주부도 그 정도 상식은 있는데.......
    그래도 나름 살림분야로는 전문가아닙니까?도우미라는 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근데도 불구하고 어찌 니트를 울코스로 안돌리고..게다가 부탁까지했는데도...........
    참 어이상실이네요.절대 두번다시 그 아줌마는 쓰지마셔요.

  • 3. ```
    '13.1.14 8:04 PM (124.56.xxx.148)

    어차피 짜를거 조용히 짜르시는데 한표..저도 경험있어요..하루도 더보지 마시고 그냥 끝내세요..그런 아줌마 다른데가도 계속 짤려 결국 일 못할거에요..

  • 4. 하얀공주
    '13.1.14 8:05 PM (180.64.xxx.211)

    조용히 자르시면 다른집 가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까요?
    그러지 마시고 적절히 말하고 자르세요.

  • 5. 그냥
    '13.1.14 8:06 PM (110.15.xxx.166)

    지금은 무척 화가 나시겠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조용히 자르시는 게 나아요.
    괜히 거기서 왈가왈부 언쟁 되면 더 기분만 나쁘구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원글님 나중까지 찝찝하실 거에요. 안 좋은 얘기 하고 자르면요.

  • 6. Pool
    '13.1.14 8:10 PM (59.10.xxx.139)

    조용히 잘라요, 다른집가서 실수하건말건 내 알바 아니죠

  • 7. ..
    '13.1.14 8:10 PM (1.209.xxx.60)

    조용히 그만두시라고 하는게 나을듯해요
    어차피 말해봐야 어디서 훈계냐고 욕만 바가지로 잡수실거에요
    처음부터 시키는대로 안하고 자기 고집대로 표준코스로 세탁했다면서요
    한마디한다고 고쳐지겠어요
    자꾸 해고당하다보면 스스로 알겠죠

  • 8. ....
    '13.1.14 8:14 PM (211.246.xxx.182)

    그냥 그만오시라고 문자보내고 치우세요...그런사람이랑 악감정생겨 좋것도 없어요...

  • 9. ...
    '13.1.14 8:30 PM (118.33.xxx.15)

    어머님 말씀이 정답..

  • 10. ...
    '13.1.14 8:45 PM (124.49.xxx.160)

    윗님 말씀처럼 해보세요..
    니트세탁 신경쓰이면 세탁소가 젤 편한데..
    옷값 환불은 좀 그렇네요..일부러 그런것두 아니구..

  • 11. ....
    '13.1.14 9:04 PM (112.155.xxx.72)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실수로 남의 물건을 망쳐 놓으면 물어 줄 필요가 없는건가요?
    실수로 남의 차 그어 놓고
    남의 스마트폰 망가뜨려 놔도 전혀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건지요?

  • 12. 조용히 자르지말고
    '13.1.15 1:09 AM (175.197.xxx.70)

    니트 얘기는 조근조근 말해야 다른 집에 가서도 실수가 없을거구요,
    손해배상은 요구하지 마세요.

  • 13. 일부러 한거나 마찬가지죠
    '13.1.15 3:43 AM (193.83.xxx.155)

    울코스로 돌려달라는데 자기 멋대로..열받아요.
    소개소에 항의하시고 쉐타 값 제하고 입금시켜드리세요. 다시 만나지도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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