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꿰뚫어본다는 무릎팍도사보다 더 신통하고 상식이 많으신 82회원분들께 문의드립니다.
(저 무릎팍도사 홍보아니고 안보는 사람입니다. 그냥 뭐든지 해결을 주는 82쿡이 신기하고 감사해서...)
빈혈수치가 7점대가 나와서 병원에서 2차로 피를 뽑고 검사 결과를 앞두고 있어요.
아마도 철결핍성 빈혈인것같다고 원인을 찾아야지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검사 나오기 전에 산부인과 가서 빈혈때문에 검사받으러 왔다고만 하면 알아서 해준다고 산부인과를 다녀오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질문 1
제가 몇년전에 자궁근종때문에 수술받는 병원이 있는데, 이번 빈혈때문에 간 병원의 의사선생님이 기왕이면 수술받았던 병원에 다녀오라구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수술받은 병원은 이사와서 좀 멀어서 가려면 대중교통을 많이 갈아타고 가야해요. 그리고 아주 큰병원이라서 예약도 해야하고.. 그래서 그냥 아이 분만했던 근처의 산부인과를 가려고 하는데 그곳은 분만이 전문이라서 거의 산모들만 다녀요.
그냥 작은 산부인과를 갔다와도 될까요?
빈혈의 원인을 산부인과에서 찾는다는 뜻은 자궁근종같은게 있나 초음파만 보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심오한 다른 검사를 받나요?
질문2
만일 산부인과에서 빈혈의 원인을 찾지 못하면 대장내시경을 해야한다고 해요.
흑.. 대장내시경.. 이름만으로 좀 떨리네요. 피하고 싶지만.... 피하려면 자궁근종이 나오기를 바래야만 하나...
근데 만일 산부인과, 대장내시경 순서로 진행해도 문제를 찾지 못하면 다음은 또 어떤 검사가 있나요?
대체 빈혈의 원인을 찾으려면 검사를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건가요?
빈혈이 있으셨다가 치료하신분들은 어떻게 하신건가요?
의사선생님이 그냥 철분제만 쭉 복용하는건 안좋다고 원인을 찾아서 그걸 해결해야지만 된다고 하더라구요.
제발 빈혈을 검사, 치료 하신분들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