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엇보다 김치찌게나 김치찜은 맛있는 김치로 해야 되는거 같아요

김치찜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3-01-07 22:32:01

흔히들 그러잖아요.

 

맛없는 김장김치 어떻게 처리할까요?  라고 질문글 올라오면 어김없이

 

좀더 익힌다음에 지져드세요. 볶아드세요. 김치국 끓여드세요   이런 답글 올라오잖아요

 

근데  맛없는 김치 처리방법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김치찜도 결국은 맛있는 김장김치로 해야

 

맛있게 된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발견했네요

 

제가 무농약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작년 11월 김장을 담갔는데 맛있게 담근다고 온갖 재료란 재료는

 

다 넣고 심지어는 홍시까지 갈아넣었죠. 온갖 재료로 정성스레 담근 덕분에 맛은 매우 뛰어났지만

 

금방 익어서 금새 묵은지가 되어 버렸어요. 물론 맛있는 김치는 셔도 맛있더라구요.

 

근데 계속 먹으니깐 너무 셔서 속도 쓰리고 질려서 이걸로 돼지목살 넣어서 김치찜을 했꺼든요.

 

거짓말 안보태고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다 핥아 먹었습니다. 

 

조미료도 안들어갔는데 입에서 완전 쩍쩍 달라붙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맛이 좋더군요

 

결론은 김치찜도 맛있는 김치로 해야 맛있다는 만고의 진리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IP : 183.99.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7 10:35 PM (61.73.xxx.109)

    맛있는 김치는 뭘해도 맛있는거죠 ㅎㅎ
    그냥 먹어도 맛있고 지져먹어도 맛있고 쪄먹어도 맛있고 씻어서 그냥 쌈싸먹어도 맛있고 그런거죠 ㅎㅎ

  • 2. ...
    '13.1.7 10:39 PM (1.247.xxx.41)

    맞아요. 맛있는 김치는 뭘해도 맛있어요. 김치찌게를 끓여도 별 재료 없어도 맛있게 되요.
    근데 맛없는 김치는 묵은지로 묵혀서 김치찌게를 하든, 씻어 볶아먹든...뭘 해도 맛없어서 다 버리게 되요.

  • 3. 진리
    '13.1.7 10:44 PM (122.32.xxx.129)

    묵은 쌀로 한 떡이랑 햅쌀로 한 떡도 엄연히 다른데 맛없어진 쌀로는 떡해먹으라고 하잖아요.그 떡 두고두고 먹으나 묵은 쌀 두고두고 먹어없애나 마찬가진데 공임까지 들여 모양만 바꾸는 거지요.

  • 4. .....
    '13.1.8 12:17 AM (1.247.xxx.33)

    김치찜보다 김치찌개가 더 김치맛이 좌우되는것 같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639 18개월아이 인중에 10바늘 꿰맸어요.... 18 나무 2013/01/08 5,603
203638 지금 실내 온도 15도 7 으흐흐흐 2013/01/08 3,178
203637 레미제라블 소소한 후기 6 더블샷 2013/01/08 2,680
203636 쫄바지와 긴티셔츠 실내복 인터넷사이트 추천해주실분... 3 실내복 2013/01/08 1,132
203635 빙침 좋아요 6 늘초보엄마 2013/01/07 1,509
203634 웅진씽크빅교사계신가요? ㄴㄴ 2013/01/07 941
203633 아까 목욕탕에서 넘어진 아이 글 후기요 9 율리 2013/01/07 3,449
203632 미용실 땜에 고민이네요.. 뭐니.. 2013/01/07 718
203631 초6학년되는 아이 키네스 어떨까요? 6 140센치 2013/01/07 2,589
203630 김미경 강사, 최근 책 드림 온 저는 쫌 좋았어요 4 2013/01/07 1,752
203629 돐 아이 한복 사려고 합니다 2 덕두원 2013/01/07 869
203628 박근혜 당선을 보니 기독교는 스스로 하나님을 부정했네요. 3 Atheis.. 2013/01/07 1,437
203627 리틀스타님 우엉잡채하려는데질문요ᆢ 1 잡채 2013/01/07 982
203626 아이치과치료) 메탈씌워놓은 어금니..잇몸에 염증이 크게 생겼어요.. 2 부자맘 2013/01/07 2,843
203625 확신했던 일이 물거품이 되어 충격이 커요...어떻게 극복해야 할.. 5 인생사새옹지.. 2013/01/07 1,991
203624 우리말로 해석 부탁드려요.. 3 영어해석 2013/01/07 637
203623 서초 48프로 모임 어떻게 되나요? 10 ... 2013/01/07 1,832
203622 [질문]중학생 영어 참고서... 3 영어 2013/01/07 1,137
203621 컨벡스오븐 연기랑 냄새 5 nana 2013/01/07 1,336
203620 대구 자사고 특강비가 궁금 2013/01/07 1,038
203619 나는 괜찮습니다 47 나는...... 2013/01/07 11,299
203618 가정에서도 종견목적으로 강아지키우는 사람들 많죠? 13 nm 2013/01/07 2,032
203617 극빈층 의료비 2800억 삭감하고 해외로 연구하러 간 의원들- .. 4 참맛 2013/01/07 1,609
203616 실내온도 몇도로 유지하고 계시나요? 9 이 겨울에 2013/01/07 1,932
203615 검은콩 콩자반이나 밥에 넣어먹는거 말고 뻥튀기처럼 튀겨도 영양가.. 4 검은콩 2013/01/07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