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이제 4년넘어가고 5년째를 향하고 있습니다.
결혼생활 중에 시간이 갈수록 참아야 할일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저는 다른건 서운한건 별로 없는데 말심하게 하는것하고 애정표현 없는것 때문에
힘듭니다. 서운한거야 세기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거 같아요.
물론 좋은 점도 많이 있어요. 주말에는 저랑 시간 꼭 보내주고
일년에 두번 보너스 나오면 좋은데 여행도 같이 꼭 가고요. 몇년 전 제가 아플때는
간호도 정성스럽게 해줬어요.
그런데 말 심하게 하는 버릇이 없어지질 않아서 제가 정말 상처도 많이 입고
참고 삽니다.
가끔 참았던것을 터뜨리면 이혼얘기도 쉽게 꺼내고 (마음 속에서는 이혼할 용기는 거의 없어요.이혼까지 갈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또 후회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결혼하면 참을 인자를 매일 새긴다라는 말을 결혼전에 들었는데 그걸 지금에야 알 거 같습니다.
연애때와 다르게 소닭보듯 저를 대하는 남편을 보면 정말 서운하고 상처받을때가 많구요.
82선배님들...결혼생활을 잘보내기 위해서 좋은 글귀 하나씩만 써주세요^^
주옥같은 글들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