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어디를 가도 우리 근영이 너무 까이네요 ㅠㅠ
안그래도 안이뻐졌느니 초딩외모니 까였는데
드라마 이상하게 되고 캐릭터 확 비호감되니깐, 아주 폭풍까임 ㅠㅠㅠㅠ
근데 꼭 까여서 불쌍하다기보다는,
지금의 문근영이나 한세경이나, 참 비슷하게 불쌍한 '처지'다 싶어서 더 불쌍해요...
한세경이 지금 엄청 무리수를 두고 있잖아요.
근데 그게 우선은 작가진의 무리수이긴 하지만,
사실 캐릭터만으로 해석해도 이해는 되거든요.
어차피 차승조가 스스로 회장임을 밝히려고 하니깐 (파티에 초대한 것부터가)
그냥 그 고백을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진행하면 되는 것을,
한세경은 굳이 작전을 짜고 가짜 편지를 쓰고 병가를 내고 난리를 치죠.
근데 그게 한세경 캐릭터에는 걸맞아요. 왜냠, 사모님된 친구는 타고난 '남자 헌터'인데 반해
한세경은 그걸 글로 배운 생초짜니까요 ㅋㅋㅋㅋ 또 쓸데없이 과하게 노력하는 체질이고요 ㅋㅋㅋㅋ
그러다보니 타미홍한테 접근할때도 노력을 너무 과하게 하고, 그러면서도 서툴기 짝이 없어서
타미홍한테 의도를 다 들켜버리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오히려 선수라면 자연스럽게 흐름에 몸을 맡길 테지만,
한세경은 또 책을 뒤져가며ㅋㅋㅋ 너무 노력하고 있죠. 그러다보니 무리수 작렬....
허나 어쩌겠어요. 그게 한세경의 타고난 한계인 것을....
문근영도 그래요. 문근영처럼 노력하는 배우가 어딨어요.
뒤통수만 찍히는데도 상대방 연기 받쳐주느라 눈물 뚝뚝 흘려요 울 근영이는 ㅠㅠ
그럼에도 노력으로 안되는, 어쩔 수 없는 동안 외모의 한계...
그리고 너무 노력하다보니 오히려 연기에 힘이 들어가고 부자연스러워지는 부분들....
이런 게 넘 안타까와요...
아무튼 그러니까 근영이 너무 심하게 까진 말아주세요.
연예인이 대중에게 까이는 거야 운명과도 같은 거지만, 그래도 쫌 봐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