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 다니시는 분만 보세요.

신앙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12-12-01 12:59:04

밑에 교리받고 새신자 되시는 분이 신부님 말씀에 어찌 할지 어쭈었던데 저는 그런 성당보다 안그런 성당이 더 많으리라 생각하고 천주교로 신앙을 정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집주변 성당을 혼자 용기를 내서 미사에 참석 했는데요. 여러 의식은 익히 들은바가 있어 낮설지 않았는데요. 신부님 설교(?) 강론(?)에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설교에 아무 내용이 없는거예요. 그때가 여름철인데 휴가들 가냐고 그러고 휴가에 대한 말 몇마디하고는 바로 강원도 옥수수파는 말을 장황하게 하시며 끝내시더라고요.

물론 매주 그러지는 않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성당을 다니면 될까 했는데 성당은 교회와 달리 살고 있는 지역만 가능하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제가 선택해서 나갈수 는 없나요?

IP : 114.207.xxx.2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적은
    '12.12.1 1:02 PM (203.142.xxx.88)

    집이 속해있는 성당에 두고 미사만 나간다면 다른 성당 미사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신자가 하는 성당 단체활동에선 가급적이면 해당 교적지 성당에서 하는 걸 권유하는 분위기라 그것만 아니라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 2.
    '12.12.1 1:07 PM (223.33.xxx.206)

    저는 사제단 신부님 계신곳 따라다녀요.
    대신 성당활동 같은건 안하구요. 한군데 정하고 다니는게 아니라서요.

  • 3. ..
    '12.12.1 1:14 PM (71.178.xxx.94)

    개신겨의 예배는 목사님 설교에 비중이 있고
    천주교 미사는 예식 자체에 의미가 있습니다.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 두 파트 중 후자에 비증이 있고요,
    말씀의 전례도 신부님의 해석보단 성경 그 자체가 중요합니다
    신부님은 몇년에 한번씩 바뀌시니 강론 잘 하시는 분, 못하시는 분 두루 만날 수 있어요.

  • 4. ...
    '12.12.1 1:17 PM (71.178.xxx.94)

    일단 영세는 소속 지역 성당에서,
    그 후엔 아무 성당에서 미사 봐도 상관없어요.
    지금 그 신부님도 신자 겨리 같은 곳에선 말씀 잘 하시는 분일 수도 있구요...

  • 5. 아, 윗 말씀 좋네요.
    '12.12.1 3:23 PM (121.165.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좋은 말씀 같이 듣고 갑니다.~~

  • 6. 미사
    '12.12.1 4:42 PM (219.251.xxx.144)

    평일미사에는 강론이 아예 없거나 아주 간략한경우도 보았어요
    제 짧은소견으로는 성체를 모시는 부분이 미사의 가장 핵심이아닌가 해요
    강론에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 7. 미사
    '12.12.1 5:39 PM (14.52.xxx.114)

    미사에 가서 좋은 강론말씀듣는게 핵심이라고 생각많이들 하시는데 미사는 다같이 드리는 기도입니다.
    강론보다 중요한건 독서와 특히 복음말씀의 묵상입니다.
    또한 윗분말씀대로 성체성사가 핵심입니다.
    그래서 교회에는 없는 예비자와 신자로 구분하는것이구요

  • 8. 마음
    '12.12.1 5:53 PM (1.236.xxx.57)

    그 마음 따라가시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세례받은지 20년쯤 되었고 그 동안 개신교도 갔다가 결국 이쪽으로 왔는데요 저도 처음에 님같은 생각 많이 했었어요. 신부님 강론이 때론 너무 실망스럽고 개신교랑 틀려서 그랬는데요,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가톨릭안에는 들어오면 올수록 너무나 많은 보물이 있더라는 겁니다. 전 개신교쪽 책을 많이 읽어서 늘 가톨릭에는 읽을거리조차 없다고 불평했는데 제가 잘 몰랐던거더라구요... 인내로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대테레사 성녀가 얘기했지요. 그 마음 믿고 따라와 보세요. 사람을 보지 마시고 하느님을 보시고..묵묵히.... 미사의 핵심은 성체신비를 아는 것이고 말씀의 신비를 본인이 느끼시는 거니까요... 예전 제가 알던 신부님은 이런 얘기도 했어요. 5분 강론은 하느님이 말씀하시는 것이고 10분 강론은 내가 말하는것이고 15분 강론은 사탄이 말하는거라구요...꼭 이게 맞다고 할 순 없지만 일정은 받아들일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 9. 원글
    '12.12.1 6:30 PM (114.207.xxx.226)

    댓글 감사합니다. 미사에서 강론이 차지하는 부분이 그리 큰것이 아니군요. 다시 나가 보겠습니다.

  • 10. fhtklfdk1
    '12.12.1 7:48 PM (175.121.xxx.170)

    저도 오래된 신자인데.. 윗분 nada님 말씀이 맘에 크게 와닿아 댓글 남깁니다
    내 취향이 아닌 성모님처럼 무슨 뜻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새삼 느껴봅니다..

  • 11. 순명
    '12.12.1 8:23 PM (211.58.xxx.120)

    순명에 대해선 전혀 생각을 안하고 있었네요.
    저도 강론+분위기 따라 다니는 날라리 신자라 반성 많이 합니다.
    기쁨과 희망 회원이라 반가워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848 젊어보인다vs 예쁘다 or 잘생겼다 뭐가 듣기 좋으세요? 4 아아 11:52:42 85
1634847 세례명 라파엘라 어떤가요? 2 .. 11:51:58 59
1634846 인스타에 학군지맘 어쩌고 하며 공구까지 하는 여자들 너무 웃겨요.. 3 ………… 11:51:21 123
1634845 서대문구에 쌈밥집 괜찮은 곳 없을까요 쌈밥 11:49:56 32
1634844 T랑 F랑 섬에 놀러가면? 토토즐 11:47:34 156
1634843 지긋지긋한 시부모님 레파토리 5 .. 11:46:13 345
1634842 차르르커튼 세탁 어떻게 하시나요? 2 .... 11:45:50 104
1634841 모르는 사람이 잔소리하면 어떻게 반응하세요? 12 11:41:01 292
1634840 남자3 여자1 골프라운딩 15 ^^ 11:38:56 473
1634839 45살인데 새댁이란 소리에 언짢아하는건 진짜 병이죠? 14 .... 11:31:10 817
1634838 알타리 김치 담았는데요 3 ㅇㅇ 11:30:56 237
1634837 면접이 중요한 직군 시험 보는데요 [보이스] 관련 도움 받을 곳.. 1 82가 정답.. 11:27:05 212
1634836 유럽 도시 하나 추천해주세요(그 도시를 베이스캠프삼으려구요) 6 열흘여행 11:24:42 333
1634835 세라믹 텀블러 특유의 냄새가 나요 3 세라믹 텀블.. 11:23:09 208
1634834 참외는 깍아서 먹는 방법말고 어떻게 소비하나요? 12 ㅇㅇ 11:03:40 701
1634833 나일론가방이요~ 겨울에 메도 상관없나요 6 합격합니다... 11:03:12 460
1634832 아래 제사때 아들 없으면 어쩌냐는 글을 읽고 15 ㅎㅎㅎ 10:59:22 1,254
1634831 여혐의 원인이 뭔가요 24 ㅇㄴㄴ 10:56:11 754
1634830 외국이야기 궁금할때 도서관에서 가볍게 빌려볼만한 책 4 ... 10:55:07 295
1634829 복도식아파트에 유모차... 6 항상행복 10:55:04 959
1634828 위가 뚫린 강아지 가방에 넣고 버스타도 되나요 9 강아지 10:53:29 638
1634827 저작권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2 ... 10:50:56 210
1634826 열무김치에 부추 5 열무 10:50:22 355
1634825 고블렛 두꺼워서 뭐 마시기.불편하지않나요 5 ........ 10:48:35 591
1634824 손주 상견례 초대 안해서 서운해하는 45 ㅇㅇ 10:41:39 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