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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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 콘도 같은 집의 공통점
1. ㄹㄹ
'12.11.21 4:21 PM (58.236.xxx.20)버릴땐 앗살하게 잘 버리죠.. 잘 사들이지도 않고..
제 시누가 결혼 18년차인데 집안이 언제나 휑하니 깔끔합니다 시부모님모시고 아들둘 키우는데도요..
손을 한시도 가만두지 않더군요.. 조그만 티끌도 부지런히 줏어 버리구요..
근데 40초반인데 온몸이 성치 않아요.. 그냥 저는 안아프게 적당히 살려구요..2. 콘도전문가
'12.11.21 4:23 PM (202.30.xxx.237)왜 콘도 같이 하고 살아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성수기때 숙박업 하나요? 아님 주말 대실료라도 짭짤한지..3. ....
'12.11.21 4:25 PM (211.234.xxx.11)제주변콘도같이사는사람들도
정리를참잘해요
그리고바지런하고항시움직이며
집안일하는데
너저분하게사는사람도
여럿있구요4. mm
'12.11.21 4:27 PM (125.133.xxx.197)너무 깔끔한 집은 좀 부담스러워요.
사람 사는 맛이 안나요.
내 주위에 그런 분 계시는데 걸레에서 형광색이 나올 지경이었지요.
광목이불청 일주일마다 빨아서 풀 매겨 다려 꼬메놓고.
그 당시에는 세탁기도 없었지요.
그 분 연세 60도 안되어서 허리가 낫처럼 꼬부라지고 류마치스 관절염으로 고생하셨어요.
적당히 깔끔해야 좋아요.5. ..
'12.11.21 4:29 PM (211.253.xxx.235)왜 콘도 같이 하고 살아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성수기때 숙박업 하나요? 아님 주말 대실료라도 짭짤한지.. 222222222222226. 너는치우는게
'12.11.21 4:31 PM (222.233.xxx.10) - 삭제된댓글늘어놓는거야.아무리 정리해도 빛이 안나는난 뭐지?
7. 원글
'12.11.21 4:35 PM (110.14.xxx.215)부지런함이 일정 부분을 차지하긴 하는데 조건들이 다르죠. 좀 너저분해보여도 게으른 건 아니라는 거죠. 빵굽고 김장하느라 기운 다 빼고 쓸고 닦고 할 여유가 없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콘도같은 집이 교양과 살림의 척도인양 부지런함의 기준인양 보이는 글들이 있어서요. 쓸데없는 물건 잘 버리고 필요없는 거 사지 않고 위생과 안전만 신경쓰다보면 쾌적한 자신의 집이 될 것 같아요.
8. 음
'12.11.21 4:35 PM (58.240.xxx.250)제가 아는 그런 성향의 집들은 외식도 거의 안 하던데요.
성격들이 깔끔할 수 밖에 없어서 그런지, 사 먹는 음식 못 미더워하더군요.
부지런한데 음식을 왜 안 해 먹겠어요.
당연히 김치도 담궈 먹고요.
단, 조리기구는 딱 기본만...그런 건 있더군요.9. 그런데
'12.11.21 4:38 PM (119.204.xxx.180)원글님이 보신게 다가 아니잖아요. 책 많고 취미 다양하고 요리 잘 해먹는데 집은 정리 잘 되어 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취미로 쓰는 용품들은 베란다에 잘 수납해두면 되는거고 정리 나름이에요.
10. ...
'12.11.21 4:49 PM (210.204.xxx.34)콘도 같은 집.
그냥 청소하기가 편해요.
아기자기한 맛은 없지만 청소하기 짱편하고.
아기가 있다보니..아기들도 집이 복작복작하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 후로 열심히 치워요...ㅋ11. ...
'12.11.21 4:55 PM (61.74.xxx.27)콘도 비슷한 집에 사는 사람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사기 전에 버릴 경우를 먼저 생각해요.
물건 살 때, 어디에 넣어둘지가 해결되어야 삽니다.
그냥 밖에 두는 거 말고 문 안에 넣어둘 공간이 확보되는가가 기준이에요.
젓갈 달여서 내려먹고, 김치 담그고, 된장 간장 다 담아먹는 집이에요.
항아리도 있고 커다란 다라에 들통에 없는게 없지만 다 수납장안에 넣어뒀어요.12. ^^
'12.11.21 4:56 PM (124.136.xxx.21)콘도 같은 집 부럽던데요. 저흰 정리가 잘 되어있는 집이예요. 친정엄마가 물건을 쌓아두시죠. 참, 음식도 열심히 해먹어요. 단, 식재료를 쟁여놓지 않고, 바로 사서 바로 해먹고, 바로 소분해둔답니다. ^^; 그리고 먹고나서 바로 설거지와 청소는 해 둬요. 특히 수채구와 가스레인지 주변은 꼭 닦아둡니다. ^^;
음식 안해먹는 집은 깔끔하다기보다는, 사람이 사는 집이 아닌 듯 하네요. 집에서는 먹고, 자고, 싸고(ㅎㅎ)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음식 해먹고 바로 치우고, 샤워하고 바로 물청소하고 하면 그닥 힘들지 않던데요. ^^;13. 전
'12.11.21 5:01 PM (119.202.xxx.162)집이 오래돼서 구식콘도같은 집에 사는데요..
전 그냥 물욕이 너무 커서 이렇게 된거같아요.
ㅜㅜ
가진 경제력은 적고, 갖고픈 물건은 너무 비싸고~
싼건 눈에 안들어오고..
그러니 자연히 좋은거 딱 한개!
칼같은 것도 오십만원 예산이면 세트나 채칼, 감자칼 이런거 안사고 딱 오십짜리 칼 한개!
갖고싶은 건 꼭 가져야되고 비슷한 대체품은 사봤자 만족이 안되고, 그렇다고 쓸 수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
정말 갖고싶은거 소수만 사니까 자연히 집이 콘도예요.
아마 돈이 매우~많아져도 또 눈은 더 높아질테니 전 아마 여전히 콘도같은 집에 살거예요ㅜㅜ
저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집에 살고싶어요~14. 비슷한 점이 있네요 ㅎㅎ
'12.11.21 5:04 PM (147.6.xxx.21)저 콘도같은 집인데요,
일단 애가 없고.. 너저분한 취미 없는거 맞아요. 책도 없어요. 왜냐하면 전부 디지털 화해서 보거든요.
책은 킨들로 읽고 취미는 미드나 영화보는 거라서 DVD 이런것 대신 화일로 저장해 놓고요..
음식은 다 제가 해요. 외식 잘 안해요. 근데 차이점은 아마 다른 분들은 많은 양을 하시지 싶어요.
저는 그때 그때 소량씩 해요. 그래서 대형 보관용기 나 대형 조리도구가 필요 없구요.
소량이라도 필요할 때마다 매번 한다는 면에서는 조금 더 부지런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물건을 하나 사면 하나를 버려요.
예를 들어 새 프라이팬 샀으면 안쓰는 프라이팬을 버려요.
즉, 버릴 프라이팬이 없으면 새 프라이팬도 안사요. 그냥 있는것 가지고 써요.
어떻게 생각하면 본능적인것 같기도 해요.. 어릴때부터 지저분한게 싫었거든요.
그리고 냉장고도 작아요. 큰 부피의 뭔가를 사는게 참 싫어요.15. 깔끔이
'12.11.21 5:42 PM (78.225.xxx.51)신혼이고 애 없고 외국 생활하며 나라와 도시를 자주 옮겨 다녀 짐 안 늘리고 물건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일 잦고 보는 눈 높아 자잘한 거 안 사고 비싼 물건으로 하나만 사고 옷이나 안 쓰는 물건도 수시로 버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도같은 집 안 돼요 ㅠㅠ 어떻게 살면 그런 비주얼이 될까요? 정말 더 줄일 짐도 없는데...ㅎㅎㅎ 혼자 살 때랑 둘이 사니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저 혼자 살던 집은 물건이 많아도 정리된 느낌이었는데 남편이 살던 집은 물건이 없어도 너저분한 느낌. 둘이 같이 사니까 남편이 어질러 놓고 제 자리에 안 놓은 물건이며 제 취향에 안 맞게 총각시절에 사 놓은 물건들 때문에 제 성에 차게 깔끔해 보이지가 않네요. 남편 물건 맘에 안 든다고 다 갖다 버릴 수도 없고 ....돈도 아깝고 또 나름 본인은 그 물건들이 멀쩡하다고 애착을 갖고 있어서요.16. 맞아요
'12.11.21 6:19 PM (211.234.xxx.121)그리고 다이소의 번창이 이해가 안가요
저렴한대신 해를 못넘기는 상품이라는 인식
밥먹는거 신경 안쓰고 많아야 1식3찬
물건이 없어 살림은 편해요
정리는 하지만 청소를 안하니
무릎 상할 일은 없어요
취미는 영화나 독서
책이 거의 없는데 도서관을 제 집처럼 드나들어요
물욕도 거의 없음요17. ddd
'12.11.21 7:29 PM (121.130.xxx.7)저도 신혼 때는 콘도 같은 집에서 시작했죠.
저희 엄마가 신혼 살림 정리 끝난 거 보시고
더 이상 물건 늘이지 말고 이렇게 살라고 하셨어요.
엄마는 물욕이 없으신 편이고 젊어서 누릴 거 누리고
해볼 거 다 해본 분이라서 아시는 거죠.
근데 시어머니는 물건을 쟁여두시는 분이예요.
제 신혼 살림 그릇 보더니 너무 적다고 이걸로 어떻게
손님 치르냐며 바리바리 당신 쟁여두고 안쓴 살림 날라주셨어요. ㅠ ㅠ
필요 없다고 그랬는데도 코렐 15인조에 은수저 10벌에 코닝 냄비 세드에
영국제 별 유명하지 않은 화려한 찻잔 12세트에 일제 법랑 냄비세트
크리스탈 컵세트에 화채세트 목기세트 쌀씻는 볼세트 기타등등...
저 혼수로 한국도자기 화이트 10인조 셋트에 은수저손님용 10벌에 부부수저
통3중스텐레스 냄비세트 크리스탈 컵 세트 로얄알버트 찻잔세트 내 맘에 드는 거로만
쏙쏙 골라서 다 해갔거든요.
그러면서 하시는 소리가 니네 엄마는 딸 거저 시집보냈다는 망언도 거침없이 하시고.
넌 이제 그릇 평생 안사도 된다며 흡족해하셨어요.
그때도 그리 사양했겄만 일방적으로 가져와서는 그렇게 전세 신혼집에 다 쟁여놓고 가셨어요.
뭐 얼마나 제가 손님을 치러야 한다고 참!!
암튼 거진 20년 다되가는 옛날 이야깁니다.
전 맘에 드는 그릇 조금씩 사보는 재미 시어머니 덕분에 아예 접었어요.
암튼 그릇은 그렇다치고
제 많던 책도 친정에 다 두고 왔는데 아이 둘 낳고 살다보니
늘어나는 건 책이라, 사교육 안시키고 학습지 하나 안시키는 대신
책욕심 냈더니 이것도 이젠 애물단지네요. 애들 방마다 가득차고도
거실 한면 다 채우고도 베란다 수납장까지 다 책인데
이게 살 때는 너무 애착을 가지고 모은 거라 처분이 쉽지가 않아요.
콘도 같은 집의 방해 요소 ' 책' 맞습니다.
그래서 도서관이나 북까페 같은 집으로 만드려고 애썼지만 지금은 주체를 못하는 지경이예요.
조만간 큰맘 먹고 정리하려고는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한 집에 오래 사는 것도 콘도 같은 집 만드는데는 안좋아요.
워낙 정리 잘하고 물건 안 늘이는 분은 상관 없지만
일반 사람들은 이사를 좀 가줘야 과감히 버릴 거 버리고 정리가 됩니다.
저만 해도 지금 이 집에 15년 째 살고 있어서 베란다 벽장 안에는 뭐가 들었나 몰라요18. ...
'12.11.21 7:44 PM (58.145.xxx.15)저희집이에요...처음 오는 사람들은 이삿짐을 아직 안 풀었냐고 할 정도에요. 모든 물건은 각자 자리가 있으니 쓰고나면 바로 제자리, 설거지며 과일껍질 과자껍질 등등 나오는 쓰레기는 바로바로 치워요. 물건을 사기전엔 항상 그 물건이 들어올 자리부터 생각하기 때문에 소비가 많지 않고 새물건을 들이게 되면 기존 물건 정리부터, 손바느질 미싱 좋아하지만 쓰고나면 항상 제자리에 넣어두기 때문에 평소엔 전혀 눈에 띄지 않아요. 식구 모두 독서를 즐겨서 책은 많은 편인데 보는 책을 꽃아두는 자리가 따로 있고 다보고 나면 분류에 맞는 원래 있던 자리에 꽃아두기에 책으로 인한 어지러움은 없어요. 부억살림도 냉장고도 다 이런식으로 해요. 살짝 어지러진 부분만 정리하면 되니 청소는 쉬운편이지만 항상 분주하죠 맘편히 쉬는 성격이 아니라서 집에 있어도 편치 않아요. 때론 스스로 넘 피곤하게 사는거 아닌가 하지만 이렇게 사는게 맘편해요.
19. 원글
'12.11.21 7:47 PM (110.14.xxx.215)제가 본 정말 채소 말리는 거 집에서 요거트하고 청국장 띄우고 재봉질 하시는 분들 중에 콘도 흡사한 집은 60평 이상이었어요. 뒷베란다에 주방있고 일명 다라이 대형채그릇 전부 일목요연하게 정리 잘되구요. 반죽기등 주방 가전들 수납 공간도 있고 방하나는 재봉방 하시고 그런데 적은 평수에서 해먹을 것 다 해먹으면서 깔끔하게 사시는 분들은 토스터기 안사더라구요. 후라이팬에 빵구워먹고 요리는 해도 일를 안 벌이더라구요. 김치도 조금씩 담가먹고. 멕시코양념 태국양념 제빵틀 다 구비해넣고 또 그렇게 해드시면서 상대적으로 평수 적은 집에서 사시면서 우와 콘도같다는 집은 못봤어요.
20. ...
'12.11.21 11:37 PM (125.182.xxx.22)저희집이 그래요 집이 횡하데요....
21. 안사기
'12.11.21 11:39 PM (101.108.xxx.196)콘도같은 집을 지향하다보니 정말 소비가 줄게되요.
싸다고 이쁘다고 소소하게 사는 것들이 없어져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각각 사모은 소품들 늘어놓아봐야 감각이 없는 저로서는 너저분할 뿐이었거든요.
간소하게 살기가 저의 삶의 목표예요.22. 짐은 많지만
'12.11.21 11:58 PM (122.40.xxx.97)다 집어넣어서 콘도같은 집 가능.ㅋ
짐 느는게 무서워요.23. 저도
'12.11.22 12:49 AM (116.40.xxx.77)콘도같은 집에 삽니다.
그런데, 진짜 많은 살림을 다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사는 집도 압니다.
그 집 주부 저와 체력에서 차이가 나더군요.
살림살이...자기 에너지만큼만 지고 살면 되는 것 같습니다.24.
'12.11.22 12:53 AM (118.219.xxx.249)평수 적은 집은 콘도같을 수가 없죠.
제가 본 콘도 같은 집들은 적어도 50평 이상이었어요.
수납장들이 '큼직큼직'하니까 거기다 다 집어넣고,
부엌도 싱크대가 정말 수십개 수납장이다 싶을 정도로 많으니
거기다 다 안 보이게 집어넣어두더라구요.
그래도 집이 넓으니 수납장이 많아도 빈 벽이 많이 보여서 넓어보여요.
근데 작은 평수는 수납장이 작잖아요.25. 전
'12.11.22 12:58 AM (14.52.xxx.59)세상에서 콘도로 놀러가는게 제일 싫은 사람인데
그래서인가 집도 아주 너저분 ㅠ
거실에서 보는 책 따로,방에서 보는 책 따로,심지어 주방에서 보는 책도 따로 ㅠㅠ
취미는 퀼트 뜨개질 비즈 만화수집
각종 용품홀릭녀
짐 많아서 죽지도 못해요 ㅠ26. ...
'12.11.22 1:18 AM (112.121.xxx.214)콘도 같은 집....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도 둘 데 없다고 안사더라구요.
남들은 그 정도 다 두고 사는 것도요.
예를 들면..학생 방에 침대가 없어요. 남들은 다 침대 들여 놓는 사이즈 방이거든요.
그리고 뭐 갖고 싶다~ 하다가도..둘 데 없어. 그리고 안사더라구요.
콘도 아닌 집...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일단 삽니다.
사들고 오니..둘 곳이 없네요...이리 저리 옮겨 가며 혹은 늘어놔 가며 삽니다...
쓸때는 요긴하게 잘 쓰죠...몇번 쓰고 나니 이제 별로 필요가 없네요.
그런데 물건은 너무 멀쩡하고, 얼마 주고 샀는지 다 기억이 나니 처분을 할 수가 없어요..
물건이란게, 집에 들여 놓고 쓰면 끝나는게 아니라..관리가 필요하거든요.
최소한 자기 자리가 있어야 하고, 쌓이는 먼지는 털어줘야 하고요...
물건이 많으면 정말 종이 되는것 같아요..27. ...
'12.11.22 3:17 AM (14.63.xxx.105)큰 방 두개에 거실 한 개 있는 집에 혼자 사는데도 집에 치여 내 공간이 없는 뇨자예요..
방 네개쯤 있는 집에 가야 제대로 늘어놓고 살 듯..ㅜㅜ
맞아요..취미가 너무 많구요.. 책두 넘 많구, 홈쇼핑 홀릭에..에휴..
한 번씩 이사가야 정리된다는 말에 절대 공감!
멀쩡한 것들을 버릴 수두 없구.. 이 아가들을 다 어쩌지..?28. ...
'12.11.22 4:11 AM (58.143.xxx.215)울엄마는 평수가 적던 넓던 콘도같은 집으로 만들어 사셨는데요.하나 사면 하나 버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모든 물건 다 꺼내서 닦고 그릇장 뒤집고 맨날 손에 걸레 하나는 들고있고 그러고살면 완성되더라구요
그 밑에서 큰 저는 콘도같은 집이 싫어요,
집이 휑해도 정이 안가요. 젠스타일로 인테리어를 맞춘거라면 모를까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서 휑~~
사람냄새가 안나더라구요.29. ㅁㅇ
'12.11.22 8:45 AM (124.52.xxx.147)물욕은 모르겠고 버리는 것에 있어서 주저함이 없죠. 좀 차가운 성격일수도 있죠.
30. 흠
'12.11.22 9:19 AM (210.109.xxx.130)20평대도 충분히 콘도처럼 가능해요.
제가 비교적 콘도에 가깝게 하고 사는데
취미도 없고, 애기도 없고, 이사도 자주 다니고 필요없는것은 즉각 처분해요.(옷 책 등등 동네까페에 무료 나눔하면 금방 가져가요)
도시락도 싸고 외식도 안하지만, 집에서 일품요리나 1식 2찬 정도로 해먹는 정도예요
저번에 부동산에서 집구조만 보고 간다고 해서 와서 보고는 놀라더라구요. 다른 집이랑 다르게 훨씬 넓어보인다고.31. ...
'12.11.22 10:03 AM (221.155.xxx.60)윗 댓글중 콘도같은 집에 왜 살아야 하냐면요...
일단 청소하기가 쉽죠. 그냥 청소기한번 쓱 돌리고 걸레질한번 하면 땡이죠.
하지만 이것저것 널러져있으면 .....ㅠㅠ 그 먼지 닦기가...ㅠㅠ
그리고 집안이 정돈되어있으면 가족들의 기분도 상쾌하고 머릿속도 정리되어 뭔가를 시작하기가 쉽죠.
예전에 미혼시절에 정리잘하는 친구랑 같이 자취한적 있었는데 그때 2년간이 가장 기분좋게 살았던 시절이라는..ㅠㅠ 항상 주변이 정리정돈되어있으니 엄청 기분이 좋았어요.32. 콘도지향
'12.11.22 10:12 AM (125.128.xxx.63)저희는 거실이 서재에요 그래서 딱 책밖에 없어요 집안에 가구가 거의 없어요 애들 크면 이책 다 정리하고 휑하니 물욕도 다버리고 단순하게 살거에요
33. ......
'12.11.22 10:12 AM (59.4.xxx.116)댓글중에 콘도같은집 정이없고 사람사는 냄새가 안나서 싫다는데 저는 반대로 적은집에 뭘 그리 주렁주렁 달아두고 또 널어두는지.....이해가 안가는 사람입니다. 그런집치고 인테리어용품 먼지닦는걸 본적없네요
같은아파트 똑같은 평수인 친구집을가보면 가슴이 턱 막혀요.어떻게 똑같은 아파트가 이렇게 평수차이가 나게 할수있는지 정말 의문이에요.제친구성향은 죽어도 못버리는사람입니다. 안써도 절대 안버려요34. 글쎄
'12.11.22 10:16 AM (175.193.xxx.67)왜 콘도 같이 하고 살아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성수기때 숙박업 하나요? 아님 주말 대실료라도 짭짤한지....333
잘 치우는 건 좋지만
취미생활도 하고 책도 쌓아두고 읽어야하고 음식도 해먹어야지요. 작은 집이라도요...
더구나 애키우는 집은 자잘한 장난감도 ㅠㅠㅠ
잘 안사들이는 건 좋은데
잘 버리는 게 좋은가요?
낡은 물건 오래 쓰면 아무래도 콘도 삘이 날 수가 없죠.
잘 사들이고 잘 버려서 항상 새물건 쓰면 콘도 같겠지만 과연 그게 환경에 좋은 것인지......
물욕을 줄이고 정리하면서 사는 건 좋지만 콘도가 깔끔한 집을 의미하는 건 이해할 수 없네요.35. ㅎㅎ
'12.11.22 10:20 AM (1.231.xxx.137)일단... 애없ㅇㅓ야됨..
36. 글 저장해요
'12.11.22 10:25 AM (175.117.xxx.85)저도 깔끔한집 너무 바라는데 잘 안되네요..
37. 저희집이 콘도에요...
'12.11.22 10:45 AM (112.151.xxx.74)책은 많이사는데 계속사면 집에 둘데가 없어지잖아요.
옷처럼 때마다 버립니다.(기증하거나 팔아요) 그럼 점점 나만의 양서만 남게되서 더 좋아요.
저는 막 바지런하고 바로바로 정리하고 그런스타일은 아니에요.
아침에 한번 휙, 저녁에 한번 휙...
매일 쓸고닦을수없는 저질체력이라 ㅠㅠ
근데 저희집에 놀러온사람들은 제가 하루종일 청소에 매달려있는거 아니냐고하시거든요.
제 몸 편하자고 이렇게 사는건데...ㅋ
글고 보기에도 예쁘잖아요. 살짝만 인테리어해도 세련되게 꾸며지고요.
콘도...이러면 휑하고 텅텅 비어있다고만 생각하시는데 집이 그럴순없죠.
콘도라기보단 잡지에 나오는 집 정도? 심플한 스타일이에요.
전 늘어놓고 쌓아놓고 정신없이 사는것보단 이렇게 사는게 저한테 맞는거같아요.
편하고 보기에도 좋아서요.38. 저도...콘도지향~^^
'12.11.22 11:10 AM (211.178.xxx.210)콘도 지향이긴 하지만 물욕도 만만찮게 있어서~^^
수납공간으로 해결봤어요.
그런데 책은 정리거 안되서
애들이 정말 좋아하는 책은 소장용으로 빼고
트와일라이트나 머..이런 지나가는 소설류는 동네 동마다 있는 작은 도서관에 기부했더니 좋더라구요^^39. 캠핑
'12.11.22 11:52 AM (121.166.xxx.70)베란다 끝쪽 벽장에 캠핑용품 한짐.
거실에 큰 테이블..
콘도같지 않지만 따뜻한 우리집..~^^
청소하긴 좀 힘드긴해요.
옷방은 한번 대대적으로 버려야함..ㅠㅠ40. 까꽁
'12.11.22 11:56 AM (121.165.xxx.84)콘도같이 살건 늘어놓고 살건 그것은 각자 취향의 문제이지요
제 경우 콘도같은 집을 지향하는데
그 이유는 널어진걸 못 참기 때문
정리 정돈이 딱 되 있어야 마음이 편해서이죠
남들처럼 그닥 부지런하지도 않지만
딱 하나 수납 공간 확보에 늘 눈에 불을 켭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쏙 쏙 집어 넣어 놓고 살면
쪼금 불편함도 없지는 않지만
집은 정말 깨끗해요41. 주말부부
'12.11.22 12:42 PM (180.65.xxx.29)주말부부인데 평일엔 정말 집이 깔끔한데
주말에 밥해먹기 시작하면
거실과 주방이 난리나요~~42. 흘님말씀 공감해요
'12.11.22 1:22 PM (59.4.xxx.131)저도 항상 콘도같은 집 얘기 나오면 그렇지 않은 사람 비난하는 거 이해가 안 가요.
취향의 다름일 뿐이잖아요.전 깨끗한 집은 좋지만 콘도같은 집은 싫어요.사람사는 맛 나게 적당히 뭔가가 있으면서 깨끗한 게 좋지,휑뎅그레한 건 싫거든요.하지만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그냥 그런가 보다 해요.
또 약간 다른 얘기지만 인테리어 얘기 나오면 역시 비슷하게 흐르는데 어떤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좋아하던 그건 그 사람의 취향이고 그걸 그 사람이 좋다 하면 뭐라 할 필요는 없다 봐요.그런데 꼭 이런 스타일 이상하고 촌스럽다며 뭐라 하는 거 보면 이해 안 감.43. 문화가 없어보여서..
'12.11.22 2:30 PM (182.209.xxx.78)저 그냥 깨끗하고 군더더기없는집 무섭고 싫어요.-깨끗함은 선망이구요-
부엌도 무슨 위생병원같아요.
그냥 집주인의 개성이 보이고 적당히 편안한 구석이 보여야 인간사는 집같이 보여서요...
너무 블로거처럼 예쁘게 바쁘게 안보여도 편안하면서 그냥 커피도 편하게 내려가는 그런집 선망해요.
그렇다고 덕지덕지,좁아터져도 꾸역꾸역 물건 올려놓은집 말구요...44. 항상
'12.11.22 2:31 PM (122.203.xxx.66)콘도같은 집입니다.
20평대에 살 때에도, 30평대에 살 때에도, 50평대에 사는 지금도
물건살 때에 꼭 필요한지 늘 생각하고 가족들의 동의도 얻구요, 그리고 모든 물건은 수납장 안에 넣어둡니다.
심지어 씽크대에도 나와있는게 없습니다.
꾸미는 건 나름 잘 해놓았다고 생각하나 아주 심플합니다. 다만 좀 고급스러워서 자주 바꾸지는 않습니다.
그릇들도 딱 필요한만큼, 하지만 요리는 잘 해 먹습니다.
그리고 하나 사면 하나 버린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가끔 필요한 건데도 버린 경우도 생깁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