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82에 성형 얘기가 많네요.
댓글 보니 포드 자동차 선전하는 발음 이상한 여자..
양악해서 그런거라는데 정말이에요??@@
저는 발음 이상해서 교포라고 생각했거든요.
한국말 잘 못해서 그런건줄..
저도 작년에 눈이랑 코수술 하려고 성형외과를 가봤는데
압구정의 성형외과에서는 여기저기 막 지방이식해야 겠다고..
견적이 400~500만원은 나오더라구요.
너무 부추기길래 지방의 좀 유명한 성형외과도 가보려고..(가격이 서울보다 훨씬 저렴해서..)
기차타고 지방가서 상담을 했어요.
거기 그 지방에서 규모도 크고 유명한 곳인데 의사도 3명인가 4명이 있고
사람들도 굉장히 많더라구요.
제가 눈이랑 코 수술하고 싶다 하니
의사가 저같은 얼굴은 오히려 수술하고 나면 인상 더 사나워 보이고
지금 보다 더 예쁘게 안되는 얼굴이라고...
(성형한다고 해서 아무나 다 이뻐지는건 아니라는 사실 알았어요..ㅜ.ㅜ)
제가 얼굴 이쁜건 전혀 아닌데..
눈이랑 코만 놓고 보면 봐줄만 한데 전체적인 얼굴형이 크고 조합이 이상하거든요.
의사 말이 연예인처럼 다 뜯어 고칠것도 아니고 부분적으로 하면 절대 더 이뻐지는거 아니라고..
맘 먹고 지방까지 찾아간거라 다른 의사한테도 상담 받았더니 그 의사도 하지 말라고..
그래서 결국 성형 포기했네요.
그 의사 선생님이 정확한 얘기를 해준거죠.
결국 다 뜯어 고치지 않는이상 예뻐지는건 아니라고...
이래서 다들 성형 중독이 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