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여자에게 의논한다는 것은...

질문하나... 조회수 : 6,086
작성일 : 2012-10-27 12:28:17

어느 남자사람이랑 여자사람이 있어요.

그 남자사람이랑 여자사람은 사귀는건 아니구요.

그런데

둘이 만나면 대여섯시간 어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재밌게 만나요.

말도 너무 잘 맞고...

취미도 맞고...

음식 취향도 비슷하고...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진 않아요.

왜냐면 여자사람에겐 애인이 있거든요.

여자사람도 애인을 염두해 두고 너무 가까이 하진 않아요.

그러다 둘이 상처받을게 뻔하니까요.

 

그런데

이 남자사람이 여자사람에게

누구에게도 하지 않는...

심지어 부모님이나 형제에게도 의논하지 않는 일을

여자사람에게 얘기하고 의논하고

여자사람이 무진장 걱정하면

너무 걱정말라고 다독여주고

계속 볼 수 있다고 안심시킨다면...

이 남자사람은 여자사람을

친구이상으로 생각하는거 맞나요?

 

여자사람이 남자사람에게

아주 대수롭지 않은걸 주었을 때

감동받으며 너무 너무 좋아했는데

갑자기 연락이 없다면...

이 남자사람이 여자사람 때문에 고민하는 걸까요?

 

아~~~~~~~~~~~~~~

IP : 1.224.xxx.20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12.10.27 12:31 PM (58.236.xxx.74)

    그 여성이 인간적인 매력은 있지만 안전........한 사람이라서 다 터놓고 내려 놓을 수도 있는 거죠,
    오히려 너무 가까우면 터놓지 못하는 얘기도 있어요. 실직했다거나 하는 남성성이 깎이는 얘기
    애인 부인에게 고백 쉽게 못하더라고요,

  • 2. 갠적으로
    '12.10.27 12:34 PM (211.234.xxx.79)

    남자가 말못할 고민 털어놓는게 그사람한테 이성적 호감 있어서는 아닌듯해요
    고민 내용에 따라 다르긴한데 그 고민이 심각하거나 자기 이미지에 영향미치는 거라면 오히려 이성적으로 전혀 안느끼고있다고봐도 무방할듯....
    사람은 원래 잘보이고싶은 사람한테는 적당히 거리유지를 하면서 이미지관리를 하고싶어하니까요

  • 3. ....
    '12.10.27 12:3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여자사람 남자사람 이라는 단어 참 거슬리네요.

    여자는 어장관리
    남자는 헛물켜기중인듯....

  • 4. 소소한
    '12.10.27 12:39 PM (58.126.xxx.105)

    궁금점!!!
    왜 남자, 여자가 아니고 남자사람, 여자사람이라고 표현하죠?

  • 5. 틈새꽃동산
    '12.10.27 12:39 PM (49.1.xxx.123)

    남자사람 여자사람 이렇게 말하나요?

    보통 남자 여자 하지 않나요?

  • 6. 원글
    '12.10.27 12:41 PM (1.224.xxx.209)

    처음엔 정말 무심한듯 알게 되었는데...
    지금은 하루라도 안보면 서로 궁금해 하는 사이라서...
    어장관리는 아니고...그냥 이 사람을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고...
    뭐랄까...
    원래 안꾸미는 스탈인데 나 볼 때는 신경쓴게 눈에 보이고...
    고양이과 사람이라서...제가 쉽게 다가가긴 어렵고...
    ㅠ.ㅠ

  • 7. ...
    '12.10.27 12:43 PM (1.224.xxx.209)

    저는 네이트판 잘 몰라요...
    그럼 거리감두고 만나는 사이라서 그렇게 썼을 뿐인데...

  • 8. ...
    '12.10.27 12:45 PM (1.224.xxx.209)

    내 실상을 자신이 가장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글을 잘못썼나 모르겠는데...
    전 중요한게
    그 남자가 여자를 좀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있냐 하는 거지요.
    전 중요한 부분이 되었거든요.

  • 9. 중요하다니요.
    '12.10.27 12:4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애인이 있으면서 다른 남자를 베스트프렌드로 옆에 두고 싶다는건가요?

    원글님 남자친구에게 그런 존재의 여자친구가 별도로 있다면 괜찮으시겠어요?

  • 10. ㅁㅁ
    '12.10.27 12:50 PM (115.136.xxx.29)

    그럼 먼저 지금 남자친구를 정리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중요한사람이 됐다면 마음이 이미 간 건데요 그리고 남자사람 여자사람 이런말은 82에서는 못보던거라 그런지 매우 거슬리네요

  • 11. 남자
    '12.10.27 12:53 PM (121.186.xxx.147)

    남자 끼리는 서열
    애인에게는 멋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그래서 부족한면을 쉽게 내보이지 않죠
    님은 엄마처럼 이해해주고
    감싸줄수 있는 믿을만한
    편안하고 안전한친구

  • 12. 지금...
    '12.10.27 12:57 PM (121.175.xxx.17)

    남자의 마음이 아니라 글쓴이의 마음이 문제 아닌가요?
    둘 다 싱글이라면야 상관없지만 글쓴이는 애인이 있다면서요.
    애인을 위해서 빨리 애인과 정리하세요.

  • 13. ===
    '12.10.27 12:58 PM (123.109.xxx.21)

    제 주위 남자들은 고민상담을 애인한테 하지 않아요. 애인이 아니라 그냥 친구로 보는 것 같은데요.

    그 남자분도 원글님도 연애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 애매한 관계를 즐기시는 것 같은데, 남친한테 할 행동은 아니네요.

  • 14. 글쎄요...
    '12.10.27 3:22 PM (175.211.xxx.172)

    몇살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작은선물 줬더니 연락두절이요? 음....남자들은 여자만큼 복잡하지 않아요. 이미 잘아실테지만... 자기일이되면 그렇게 쿨하게 생각되진 않으시죠?^^;;; 그냥 부담스러워서 연락안한다에 90프로 표드립니다. 여자로 봤다면 님한테 애인이 있더라도(유부녀도 아니시고...)맘표현 들어갔을거에요. 단둘이 대화도 꽤나 하셨다면서요... 님도 이미 마음갔다면 둘이 있을때 액션이 안나올수가 없죠. 혹여나 나머지 10프로로 치자면 님이 연락안해도 꼭 연락올거에요. 그냥 맘비우시고 연락끊고 계세요....
    그치만 님애인은 안쓰럽네요..ㅠㅠ

  • 15. ok
    '12.10.27 9:30 PM (221.148.xxx.227)

    여자와 남자간에 우정이 존재하나요? 란 물음과 상통하네요
    글쎄요...
    항상 우정과 사랑의 경계가 아슬아슬하긴하죠
    원글님처럼 조금만 경계를 넘어도 헷갈리기도하고..
    애인 있다면서요
    그럼 현명하게 선을긋고 친구로 하시던가..아님 끊던가 해야할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038 국민대 사회학과 vs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어디가 나을까요? 오직하나 22:10:09 61
1628037 일주일째 가렴움이 가시질 않아요 특히 얼굴 두피 1 미치겠다 22:08:33 102
1628036 피아노 관두고 싶다는 초1아이 설득하려면 7 새벽의피아노.. 22:06:58 152
1628035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조국 "사람이 얇더만.. 3 같이봅시다 .. 22:02:38 326
1628034 1.5캐럿 알만있는 민자링 - 너무 이상하네요 3 다이아 22:00:43 311
1628033 친정아빠께서 치매 초기같은데요 5 ... 21:51:50 669
1628032 어쩌다가 이영애 불꽃 드라마 머리를 했는데요 6 아놔 21:50:50 625
1628031 윤정부의 저출산 인구감소 해법 1 ㄴㅇㅎㅈ 21:46:38 329
1628030 목디스크인데 학원등록 했어요 wlfans.. 21:43:12 155
1628029 오늘은 을사늑약 2 7 ... 21:42:31 435
1628028 유퀴즈 역사신동 어린이 보고 울컥 1 ㅇㅇ 21:40:54 729
1628027 관심없는 초딩 클래식공연 데려오는 건 아동학대 21:39:22 225
1628026 사주에서 8글자에 쓸 글자가 없다고 6 456456.. 21:39:05 441
1628025 예비 신부 직업이 인플루언서라네요 28 ㅇㅇ 21:31:51 2,963
1628024 나이들면 원래 말이 많아지나요? 4 ㅇㅇ 21:27:45 693
1628023 이번 추석은 덥고습해서 외식하기로 했어요 추석 21:24:23 437
1628022 코로나에 걸렸어요 1 @@ 21:24:17 367
1628021 덕질할때 왜 오프 한두번 보면 3 ㅇㅇ 21:20:49 469
1628020 코울슬로는 무슨맛으로 먹나요? 22 ㅇㅇ 21:19:35 1,001
1628019 사백짜리 보약을 엄마가 질러서 받고, 부작용관련 조언부탁드려요... 26 조언 21:13:24 1,657
1628018 운동 언제 5 어유 21:08:19 445
1628017 신라스테이 취사도 되나요? 4 .. 21:00:45 1,221
1628016 우월한 자신감은 열등감. 20:58:45 667
1628015 그렇게 윤석열 찍으먼 안된다고 44 ㄱㄴㄷ 20:58:08 1,556
1628014 역사 지우기 독도 밀약 한일 정상회담 규탄 기자회견 | 9월 6.. 4 __ 20:54:19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