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글을 뗀건 아니구요
5살언니도 아직 한글 안 떼었고, 제가 개인적으로 글을 일찍 가르치고 싶지 않아서
물어보는 글자나 가르쳐주고 별도로 지도해주는 것은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수면시간과 혼자노는 방법이에요.
4살이니 어린이집에서 낮잠 한시간 자고와요.
저는 그래도 아이들은 밤에 열시간은 자야 잘 자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얘는 잠이 없는건지.. 억지로 버티는 건지.. 열두시가 거의 되어야 잠을 잡니다.
그리고 아침에 8시쯤 일어나요. 제 생각엔 절대적으로 수면시간이 적은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5살짜리는 등만 대면 잠이 들어서 열한시간쯤 자거든요. 낮잠없이요.. 조금 덜 잘 때도 있구요.
그러면 이 네살짜리는 뭘하냐면요..
제 언니 옆에 누웠다가.. 한 10분있다가 엄마를 부르면서 할말이 있다.. 잠이 안온다.. 그럽니다.
그럼 저는, 지금은 어린이들이 다 자는 시간이고 조금있으면 도깨비가 나오는 시간이니
얼른 자야한다. 더 놀고싶다면 혼자 놀아야 한다.. 그러구요.
그럼 혼자 책을 줄줄줄.. 두시간도 읽습니다.
위에 썼지만 글을 알고 읽는 건 아니에요. 아는글자가 언니보다 많기는 합니다만
제가 읽어준 것을 기억하고 비슷한 내용에 자기가 덧붙여서 줄줄줄 좔좔좔.. 읽습니다.
보고 읽어도 목아파서 그렇게 좔좔좔 .. 못읽을것 같은데 말이죠.
이 아이, 왜 이러는 걸까요.
1. 엄마의 관심을 끌고 싶다.
2. 글을 배우고 싶다.
3. 그냥.. 잠이 없는 애다.
진짜전문가 & 엄마전문가들의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