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찬 편이라 속까지 따뜻한 차를 마시고 싶은데 언젠가 여기 글 올렸더니 생강차, 계피차, 대추차..등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런 매운맛 도는 차들이 싫더라구요
어려서 엄마가 생강차에 귤껍질 넣고 끓여줬는데 그 아리고 매운맛이 너무 싫어서 먹다 엄마 눈치 보며 버리기 일쑤였구요
식혜도 계피 들은건 안 먹어요
대추차도 그 들큰한 맛땜에 싫구요
어느집 갔더니 쌍화차를 주더라구요 대~~박...몸에 좋은건 알겠는데 그 매운맛에 쓴맛에..떠업..
해서 먹는 차가 녹차인데 녹차는 몸을 오히려 더 차게 한다는 소릴 들어서요
보이차를 마셔보고 싶긴한데 주변에 중국 갈 사람도 없고 저도 중국 갈 계획도 없어요
괜찮은 보이차 구할 수 있는곳 없을까요?
아님 저런 아리고 매운차 말고는 속이 따뜻해지는 차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