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시어버터 광풍이 불때는 참여 안했었어요.
그냥 몇달전엔가.. 아이허브에서 배송료 맞추려고 나우푸드 시어버터를 샀거든요.
저는 원래 얼굴이 지성이라.. 사실 시어버터를 얼굴에 바르는건 너무 심한 짓 ㅋ 이예요.
근데 눈밑과 입술에 발라보니.. 캬아.. 진짜 좋아요.
발림성이야 물론 일반 화장품이 더 낫죠..
근데 제가 뭘 느꼈냐면요.
기존에 너무너무 좋아하던 폴라스초이스 립밤에서 화학성분냄새가 나서 도저히 바를수가 없는거예요.
시어버터 바르기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거였어요.
그래서 폴라초이스 립밤 버렸습니다.
그리고 바비브라운 립밤 spf15..이거도 너무 화학냄새 땜에 도저히 못쓰겠어서 과감히 내용물 떠내고
닦아서 시어버터 넣어서 사용중이예요.
눈밑 주름에 살짝
입술에 립밤으로 쓰고
몸 팔꿈치랑 발꿈치.. ( 정말 보드라워집니다. 풋크림 이제 따로 안쓰려구요.)
그리고 몸 건조한 부분에 바디로션이랑 섞어서 발라주기..
이제 조금더 추워지면 목주름에도 사용할려구요.
( 목은 조금이라도 끈끈한 느낌이 들면 굉장히 찝찝해서 좀 민감한데요.. 지금까지는 그냥 이니스프리 링클에센스 발라주고 있어요. 근데 좀더 찬바람불면 시어버터가 나을거 같아요)
ps. 글쓰다 보니 사족으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생각났어요.
이니스프리 링클스팟에센스 (정확한 제목이 맞나 ㅋ) 인데요.. 이거 저 몇번을 재구매하는지 모르겠어요.
화장품 이것저것 쓰는거 좋아하고.. 좋다는 아이제품 많이 써봤는데..
제가 왼쪽 눈밑에만 살짝 주름이 있었거든요.
엄마가 너도 늙는다며 맘아파하셨었는데..
이거쓰고 많이 없어졌어요.
( 저 이니스프리 관계자 아니예요 ㅋㅋ )
이미 유명한 제품이지만.. 혹시 안써본 분들 계시면 세일할때 한번 사용해보셔도 후회는 안하실거 같아요.
지성에 트러블 잘나는 제 피부에도 그닥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링클케어해주는 제품이라 저는 아마
계속 쓸거같아요. ( 제가 일반 레티놀에 약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피부라.. 이게 완전 순수 레티노이드 성분이 아니라
더 잘맞는거 같기도 해요. )
제 후기가 82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토요일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