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간지 서거후 묘역조성에 참여했던 어떤분의 이야기 입니다,.. 복사해서 주소창에 그리고 엔터 ㅎㅎ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283488
문재인씨를 안건 꽤 오래 됐지만 문재인이란 사람이 어떤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선건
2009년 노통 서거 후 부터 였습니다.
노통 서거 후 긴급히 묘역건립위원회가 열리고 업무상 그 자리에 참석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회의는 매번 문재인씨가 주관을 했는데요.
건립위원회와 유족측간의 의견을 조율하여 결정짓는 역할은 항상 문재인씨가 했었죠.
유족측도 문재인씨의 의견을 절대 신뢰하였고 그의 결정은 매번 신속하고 합리적이였습니다.
유족의 뜻도 살리고 건립위원회의 의도도 살리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였죠.
묘역공사 과정에서 문재인씨를 지켜보며
저 사람은 노무현보다 더 대찬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인데 의사결정을 할때는 아주 주도면밀 하면서도 신속 했습니다.
그때 직감했죠.
대통령감이다.
신뢰감, 조율능력, 비쥬얼, 청렴. 업무 능력. 인품. 끈기, 모두 탁월하더군요.
게다가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자기의 의견을 기분 안나쁘게 피력하는 언어 전달방식은
장사꾼인 제가 봐도 부러울 정도 였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문재인씨가 작년 부터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할때 저는 전혀 놀라지 않았습니다.
속된 말로 올놈올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 괜찮아질꺼야, 라는 생각을 진작에 했었기 때문이죠.
전 문재인씨가 노통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봅니다.
노통이 말하던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 이라는 말이
결코 립서비스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옆에서 지켜본 문재인씨는 진퉁 대통령감입니다.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적어도 국민들이 국가 때문에 속썩을 일은 없을거라 생각 합니다.
정치인으로서 존경하고 신뢰 할만한 사람.
제 개인적으론 노통 이후 문재인씨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