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아직아이가없는데요 ..

--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12-08-31 15:24:36

 

남편이 마흔하나이고 아이를 그렇게 바라지는않아요

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둘이 평생잘살자 이런주의구요.

 

남편생각은 자기가 나이가있어서

아이에대한 책임감땜에.

고민인가봐요

지금낳아도 남편이 환갑되믄 아이는 대학생정도되겠죠ㅠ

 

부부사이는 너무좋고 아무문제없거든요

 

정말 애기없이 평생그냥 누리면서 여행다니면서 살지.

아님 하나낳아서 열심히 기를지..

 

아가있는엄마들은 무조건 아기낳으라고 하실지모르지만

점점 고민이되네요

아이없이도 부부가 잘살수있을지 고민입니다.

소신것 살면 문제없겠지만요 ㅜㅠ

 

IP : 115.88.xxx.16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택
    '12.8.31 3:28 PM (175.208.xxx.67)

    경제적으로 충분히 여유있으시면 부부가 원해서 가지는건 크게 문제 없을듯합니다. 평소에 작은 동물, 타인에 대한 감정이입 같은게 풍부하셨던 분이라면 양육 자체만으로도 행복감을 많이 누릴수있을듯^^; 어디까지나 선택의 문제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고를 수 있다는게 부럽네요.

  • 2.
    '12.8.31 3:30 PM (118.41.xxx.147)

    끝까지 그마음이 변하지않으면 좋은데
    그렇지않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럼더늦게 낳게되구요

  • 3. 후후
    '12.8.31 3:30 PM (128.134.xxx.2)

    둘만 오케이라면
    인생 즐거움 그 자체.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미련도 후회도 없습니다. 즐겁습니다. ^^

    단, 아직까지도 미련 못버리시는 시어른들이 계시지만,
    그냥 노력하는데 안생겨요~로 버티고 잇습니다.

  • 4. 잔잔한4월에
    '12.8.31 3:32 PM (123.109.xxx.141)

    안낳아도 문제는 없겠지만...

    그거 있잖아요. 허전함이랄까.그런게 찾아올때가 있습니다.
    결혼할 시기되면 그 허전함에 빈곳을 메우기 위해
    짝을 찾지요.

    그리고 결혼생활의 권태감이 찾아올때쯤
    아이로 인해 또다른 변화의 생활이 시작되서
    결혼생활이 더 활기차게 됩니다.
    (지칠수도 있어요.ㅋ)

    그래도 생명의 탄생을 지켜보고,
    생명의 자라남을 직접 체험하는것은
    남다를겁니다.

    세상에서 유일한 그와 나의 작품이니까요.
    (남편흉볼때는 아빠닮아서 성격이 그래..라고 하고
    아내 흉볼때는 엄마닮아서 머리가 않좋아..라고 흉도보고 그런거죠)

    꼭 경제적 넉넉함만으로 키우는건 아니니까
    생기게 되면 축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키우는거죠.

  • 5. --
    '12.8.31 3:33 PM (115.88.xxx.163)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30대중반을 바라보고있어서..
    빨리결정해야할거같더라구요
    물론 아기가 빨리안생겨 이런고민을 하게되는지도몰라요 ㅠ

  • 6. --
    '12.8.31 3:36 PM (115.88.xxx.163)

    윗분말씀처럼
    그와나의작품.축복 이런말들으면 생각만으로 즐겁기도합니다 궁금하기도하구요
    하지만 시간이 더지나기전에 결정을 해야할거같아요 ㅜ

  • 7. 음...
    '12.8.31 3:38 PM (220.93.xxx.123)

    저도 아이가 있고, 아이가 주는 기쁨 말로 형용할 수 없지만

    아이를 굳이 낳지 않는 부부라면, 남이 이렇다 저렇다 말해줘도

    어차피 그 행복 가늠할수 없고, 또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우린 아이가 오랜세월 생기지 않았던 시절에도 정말 행복했거든요.

    둘이면 둘만의 행복이 제일 중요하고, 그 행복은 또 아이있는

    부부들이 절대 알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인생과 행복을 아이유무에

    촛점을 맞추지 마세요.

  • 8. ...
    '12.8.31 3:56 PM (110.14.xxx.164)

    다시 돌아가면 안낳을거 같아요

  • 9. 아이 없는 부러움...
    '12.8.31 3:58 PM (122.36.xxx.13)

    정말 정말 부럽습니다. 다시는 아이 낳고 키우고 싶지 않아요

  • 10. ..
    '12.8.31 4:00 PM (115.140.xxx.133)

    저도 애가 없고, 더 이상 계획은 없어요.
    가끔 이쁜 애기들 보면, 눈이 획획 돌아가기도 하고
    뭔가 마음이 쓸쓸한 느낌이 들때도 있지만,
    우리 부부 지금도 서로 참 사랑하며 행복해요.
    애가 있으면 지금보다 더 행복할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더와덜의 문제는 아닐꺼 같아요. 그냥 다른 행복일꺼 같다는...
    자식 있든 없든, 현재 상황에서 만족한다는게 더 중요할것 같아요.
    한번도 안 가본길에 대한 궁금증은 항상 있겠죠.

  • 11. 원글
    '12.8.31 4:01 PM (115.88.xxx.163)

    아이낳고 키우고 싶지않으신분들은
    어떤이유에서인가요 ㅠㅠ
    그래도 자기자식은 누구보다 귀하고 이쁘잖아요 ..

  • 12. 저랑 같은 고민...
    '12.8.31 4:14 PM (110.11.xxx.118)

    저희는 여건상 아이 낳으면 좀 힘듭니다
    경제적 이유는 아니고요...
    그래서 남편도 저도 아이 낳으면 포기할 것이 많아 두려운데...
    둘 다 애기들은 너무 예쁘고...
    그러니 늦게 전에 낳아야지 싶은데...
    문제는 없는데(검사받아봄) 또 생기진 않고...
    그러니 매일 고민만 하며 미루고 있어요...
    과연 그 노력이라는 걸 해야되느냐 말아야되느냐...
    근데 이런 마음이시면 낳긴 낳아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남편과 저를 닮은 아이가 너무... 궁금하고...
    안낳으면 아쉬울것같아요...
    아직은... 버티고는 있습니다^^;

  • 13. ....
    '12.8.31 4:16 PM (110.14.xxx.164)

    솔직히 그 아이들이 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이 험한세상에 애나 부모나 고생하는거 안스러워요

  • 14. ^^
    '12.8.31 4:26 PM (14.47.xxx.204)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아이를 낳아 키우셔야할듯 ^^
    남의 이야기에 의존해서 본능을 억누르려 하지마세요. 전 결혼 14년차 무자식인데 ;;;; 자식을 낳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그런건 부부간의 문제지 남이 뭐라고 하든 신경쓸 문제가 아니거든요. 원글님 자꾸 이유를 찾는걸보니 분명히 후회하십니다. ^^

  • 15. 원글
    '12.8.31 4:33 PM (115.88.xxx.163)

    댓글 감사드립니다 ^^

  • 16. ???
    '12.8.31 6:40 PM (119.149.xxx.184)

    나는 내가 남편을 참 좋아했어요.
    다들 말하는 권태기도 이해 못했고 아이들도 우선순위가 아니였죠.
    남편 마음 만 변하지 않는다면 평생 아이들보다 남편만 생각하고 위하면서 살거라 생각했어요.
    내나이 49까지는요.
    근데 지금 정말 허무해요.
    남편문제가 아닌 제 문제에요 .. 갱년기인가?
    그래도 남편이 밉거나 싫은건 아닌데 중요도가 완전히 낮아졌어요ㅠ
    한참 우리둘이 사이 좋을때는 기대치에 못미치는 자식이 원망스럽기도하고 평생
    자식한테 기대지말고 우리도리 다하고 우리끼리 잘살자 그랬는데 ..
    이젠 그것도 싫어요.
    그렇다고 남편이 달라진건 없어요.
    오히려 나이먹으면서 더 가정적(?)이 됐는데 걍 싫어요.
    난 단한번도 남편을 싫어하게 될 날이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살아서인지 지금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워요

  • 17. ...
    '12.8.31 7:16 PM (121.133.xxx.248)

    저 나이 38 남편 40...
    결혼 10년째구요.. 아이가 안 생겨서 없어요...
    올 초에 시험관 1차 안되서.. 10월쯤 다시 하려고 기다리고 있구요...
    전 다니던 회사도 그만뒀어요...

    남편은 결혼 초에 아이가 안 생기자 본인 나이가 많아지면서 아이가 대학생이 될 때까지 뒷바라지를 할 수 없을 수도 있으므로 아이 낳지 말고 사는건 어떻냐고 그랬는데 전...
    아무래도 아이가 있어야할 것같았어요.
    (남편이 어릴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넉넉치 않게 살아 더 민감한거같아요. 남편은 아이들이랑 노는걸 무척 좋아해서 조카들 오면 조카들이 아빠는 제쳐두고 저보다도 이모부랑 노는걸 더 좋아할 정도거든요..)

    그래서 노력해보자고..그랬고... 인공수정, 시험관 하면서 의심되는건 저같더라구요.. 착상이 잘 안되는거같아요...ㅠㅠ


    시어머님은 남편이 아이 갖는거 원하지 않아 안 생기는걸로 알고 아무 말씀 없으시고 친정부모님은 그래도 아이는 있어야하지 않나 생각은 하시지만 말씀을 대놓고 하시지는 않구..그래서 누가 스트레스 주고 그런건 없는데

    주변사람들하고 자꾸 멀어져요..
    친구고 직장사람들이고 죄다 아이 얘기뿐이거든요...
    전 할 말이 없어요..
    아는거라고는 친여동생 딸래미 둘이랑 만나면서 들은 얘기 동생이 전화로 하는 주워들은 얘기로 떼워나가는거죠...



    그리고 좀 허무하구요...

    전 그래서..지금도 나이 많고 그렇지만 시험관 성공해서 아이 갖기를 원하고 있답니다...

  • 18. 본인 마음을
    '12.8.31 8:07 PM (112.158.xxx.69)

    잘 들여다보시면 어떨지
    묻는다는거 자체가 미련이 있어서라는 위의 댓글님에 공감하고요
    애 낳으나 안낳으나 행복과는 별개아닐런지요

    전 오랫동안 애 갖고 싶었고 늦게 결혼해서 늙은 엄마 되었답니다 이게 내가 바라던 거구나
    절절히 느껴요

    본인이 원하는거에
    집중해보세요
    그리고 나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498 간장게장을 화요일에 담궜는데 지금도 싱거워서 못먹겠어요 게장간장게장.. 2012/09/08 1,511
149497 장난치는 아이들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2 부끄 2012/09/08 1,115
149496 안타까운 주인공 5 친구엄마 2012/09/08 2,183
149495 비맞고 들어와 7 파란 대문 2012/09/08 1,983
149494 비올걸 몸이 먼저 알아차려요 5 몸이 기상청.. 2012/09/08 1,850
149493 인터넷 접속시, 끊임없이 뜨는 광고 어찌해야 할까요? 1 컴맹주부 2012/09/08 2,444
149492 카페에 빠진 남편 7 내가 미쳐 2012/09/08 3,530
149491 청소기도 수명이 있을까요? 1 흐르는강물처.. 2012/09/08 1,766
149490 비오니까 짜파게티 먹고싶어용~ 4 한마디 2012/09/08 1,364
149489 mbc스페셜에 아이큐 210 천재 인분 나왔는데 보셨나요? 6 ... 2012/09/08 4,381
149488 건물주인이 동네 폐지줍고 있어요 6 진홍주 2012/09/08 4,245
149487 쑥개떡 반죽으로 송편 만들어도 될까요? 5 쑥개떡 2012/09/08 1,555
149486 응답하라 출연진이 다 나올만한 토크쇼 9 ㅠㅠ 2012/09/08 3,084
149485 같은 여자라도 박근혜는 아니죠 10 대선 2012/09/08 1,251
149484 케익 좋아하시는 분들 아지트 하나씩 대 주세요. 6 .. 2012/09/08 2,424
149483 차홍의 헤어 섀도우(?)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5 꿈동산 2012/09/08 4,965
149482 발톱빠지는꿈 안좋은건가요? ........ 2012/09/08 4,557
149481 슈스케..제대로 낚였네요... 4 에이.. 2012/09/08 3,312
149480 태진아 송대관 그만좀 나왔으면.. 2 ㅎㅀㅀ 2012/09/08 2,575
149479 BBBBBB 2 시원함 2012/09/08 1,009
149478 어휴 ....고쇼... 7 ... 2012/09/08 3,642
149477 친손주, 외손주 차별하는 경우 어떻게 해야될까요? 128 .... 2012/09/08 20,484
149476 윗집이 벌써 2시간넘게 쿵쿵... 1 윗집이 쿵쿵.. 2012/09/08 1,292
149475 치유하기 좋은 여행지가 어딜까요 13 san 2012/09/08 2,981
149474 인터넷 카페에서 자켓을 샀는데 입지도 못할 옷을 속아서 샀어요~.. 9 ㅠ ㅠ 2012/09/08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