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을 보고 왔는데 점쟁이왈, 제가 손재주가 있다고 미싱을 배우래요. 첨엔 취미로 시작해서 그걸로 돈벌게 된다는데 제가 초등때부터 마론인형옷도 직접재단해서 손바느질로 만들고 하긴했지만 나이 마흔넘어 경력도 없는데 어느세월에 돈까지 벌까요. 혹시 발도르프 인형같은걸 배우면 좀 돈이되려나 싶지만 딱히 딴건 생각도 안나네요.
제가 비즈나 퀼트등 손으로 하는건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그렇다고 재능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인내력이 끝내줘요.
현재 자식이나 남편 문제없이 잘 돌아가는거에 의미를 못찾아우울증 걸린다고 저만의 일을 가지라는건데 사실 정말 그래요. 남편사업 잘되고 애들 공부 잘하는데 저혼자만 발전없이 퇴보하는것같아 견디기힘들거든요.
근데 제가 눈이 나쁘고 노안으로 침침하고 그런데 바느질이라ㄱ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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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느질이나 미싱으로 돈벌수 있는거 뭐가 있을까요?
손재주 조회수 : 2,125
작성일 : 2012-07-23 16:22:01
IP : 203.171.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손재주
'12.7.23 4:24 PM (203.171.xxx.156)글이 짤렸네요. 저도 뭔가 해보고 싶은데 혹시 아이디어 있으신가요? 미싱 몇년전에 배우긴했는데 요즘 다이소가면 재료비보다 더싼 완성품을 살 수 있기에 그냥 필요성을 못느껴 그만뒀었어요. 비즈도 배었지만 요즘 ㅇᆞ행
2. 손재주
'12.7.23 4:25 PM (203.171.xxx.156)유행 지난듯 하고.. 스맛폰이라 자꾸 짤리네요. 실수로.. 죄송해요
3. ...
'12.7.23 6:13 PM (222.109.xxx.51)솜씨 좋으시면 수선집이 수입이 좋아요.
제가 아는 분은 원주 시내에서 수선집 하시면서 돈 벌어서
4층짜리 작은 빌딩 하나 사셨어요.4.
'12.7.23 6:20 PM (115.21.xxx.185)디자이너 아니시면 미싱하실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취미만 하세요.
부업으로 미싱하다가 살 엄청 찌는 분들 많아요.
수선집은 '솜씨' 정도로는 못하고,
브랜드나 메이커 뜯어서 척척 디자인 뽑아낼 정도 아니면,
사람들이 수선해서 입으려는 명품들 잘못 건드리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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