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모님세대까지는 일부특수직업(공무원계열, 군인)말고는
연금 제도가 활성화 안되어있어서 노후대책이 잘 안되있는 경우가 많고
집등 약간의 재산에 기대있다가 부동산 하락하니 난감한 상황이 많은고로
(거기에 평균수명으로 인해 80~90세까지 사시는게 보통이라)
경제적인 부모부양 이슈가 결혼생활에 중요한 요소중 하나죠.
조선시대야 집안 식구 다같이 농사짓는거니 한집안내에 경제력 순이라는게 의미가 없었지만,
요즘에야 확연히 형제간 직업, 스펙, 경제력 차이가 나는데다가
실업자가 많아져서, 사회 경제활동을 다들 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장남이 경제력이 부실하면
종종 차남, 막내에게 시집간 여자가 시부모 부양이나 봉양을 많이 맡게 된다는 하소연을 듣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피하는건 쉽지가 않은게..
경제력이 없거나 약하고 형제보다 못사는 남자에게 시집가면 부양을 좀 회피할수 있지만
이런선택을 일부러 하는건 바보가 되는거라..
결국 결혼을 할수 있는 남자(=직업등 사회 경제력이 되는 남자)중 상당수가 다 부양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형제중 잘난사람인 경우가 많아서)
이 의무를 피한 사람을 만나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