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튀김옷이 얇은편이고 구워서 기름기가 좀 줄어든 닭이었는데요,
한시간 퇴근길에 다 식고 눅눅해졌거든요.
차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고 왔나 반성하던 남편이
머스타드 소스라도 찍어먹자고 냉장고를 열고 살펴보다가
월남쌈 소스 발견.
거기 찍어먹으면 맛있을것 같다며 꺼내오더군요.
저는 반신반의했는데 먹어보지도않고 싫다고 하면 삐질게 분명하니까
걍 따라오라고 했죠.
먼저 시식한 남편 , 만족스런 표정으로 먹어보랍니다.
한입 먹어봤는데 오호 꽤 괜찮네요.
깔끔하면서 매콤새콤한게 식은닭에도 잘 어울렸어요.
다른분들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아기가 울어서 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