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하지만 기분나쁘네요

...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12-06-09 13:56:46

오늘 크리스피크림 도넛에 갔는데요

 

지나다니는 길에 있어서 늘 여기서 커피 한 잔 사서 마시며 가는 일이 흔해요

 

그런데 포스가 세 개나 되고 큰 매장이라 그런지 매번 같은 걸 주문하는데도 점원들이 매번 똑같은 질문을 다 해서 좀 짜증은 나지만 그래도 그러려니 하는데...

 

오늘 커피랑 도넛을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는데

 

진동기 울리면 오라며 진동기를 주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저쪽에서 커피 만드는 점원이 거의 다 만들었다고 했나봐요 전 못 들었구요

 

그래서 이 여자애가 저보고 '저 옆에서 준비해 드릴게요' 했는데 전 그 말만 듣고 그냥 저기가 커피 찾는 곳이니 저리로 가라는 말로 듣고 그리로 갔고요 '바로 준비해 드릴게요'라고 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어요 보통 바로 나오면 '바로 준비해 드릴게요' 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그냥 진동기를 들고 가니 아주 큰 목소리로 커피 만들던 점원보고 '야, 그냥 가져가네' 이러는 거에요

 

그리고 그 순간 커피 만드는 점원이 커피를 저에게 내주길래 저는 그게 저에게 한 말인줄 알았고요... 아침 시간이라 저 말고 주문하는 손님도 없었거든요

 

아침에 바빠서 그냥 나오긴 했는데... 참 기분이 나쁘네요 그 자리에서 한 마디 했어야 할까요?

 

아무리 자기들끼리 얘기라지만 포스와 커피만드는 곳이 사람들에게 오픈되어 있는 곳이라 손님들이 다 들을 수 있는데 그것도 커피 만드는 점원한테 소리를 질러서 '야 그냥 가져가네'... 기분 나빠요 ㅠ

 

 

IP : 112.162.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9 2:00 PM (211.234.xxx.135)

    그럴 땐 야 싸가지야 나들으라고 하는 소리얏?! 하고 지르세요 아님 사장불러 혼다발을 내던지요 ㅠ

  • 2. 글쎄요..
    '12.6.9 2:03 PM (222.121.xxx.183)

    아주 기분 나쁜 상황은 아니어 보이는데요??
    한 마디를 한다면 뭐라고 하겠나요??
    제가 그런 상황이면.. "이거 안가져 가도 되나요?"저도 묻고 말았을거 같은데..
    막 짜증내는 목소리로 한거였나요??

  • 3. 원글
    '12.6.9 2:05 PM (112.162.xxx.51)

    그러니 사소하지만 기분 나빴다고 썼죠 뭐...
    아주 기분 나빠할 상황은 아닌 거 맞죠... 만약 확실하게 기분 나쁜 상황이면 그 자리에서 따졌을텐데 애매하니 아침 시간에 바쁘기도 하고 그냥 온 것 같아요
    그 상황에... 자기들끼리 얘기라도, 당연히 당사자가 듣을 수 있는 상황이면 존대를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점원-손님 관계인 것을 떠나서, 모르는 사람인데요... 아니면 아예 안 들리게 자기들끼리만 듣게 얘기를 하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326 완전 편한 소파 쓰시는분? ... 17:53:11 20
1666325 남태령에 나간 민주당 의원분들도 애쓰셨어요 1 국민이 이긴.. 17:53:08 91
1666324 파란색 대장 트랙터가 가장 멋져요 ㅎㅎ 1 내란수괴총살.. 17:51:45 313
1666323 우와~~ 식겁 1 ㅇㅇㅇ 17:51:28 211
1666322 세대갈등도 해소되버림 ㅋ !!! 17:51:11 186
1666321 남태령 염탐하러 왔다가 발각돼서 쫓겨나는 TV 좃선 ..... 17:50:24 315
1666320 이혼녀들이 남자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발 오해를 .. 1 귀여워 17:50:14 112
1666319 신용과 책임감은 비례하나요? 빌수 17:49:37 35
1666318 남태령 다녀왔어요. 6 ㅇㅇ 17:48:36 430
1666317 남편 감옥 가나요' 물어본들...결말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뿐&q.. 10 ..... 17:35:23 1,268
1666316 유지니맘) 한강진역 3번출구로 김밥 300개 추가 18 유지니맘 17:33:08 1,887
1666315 바켄슈타이거 냄비 어떤가요? 1 겨울 17:30:53 271
1666314 사당역 -> 한강진역 2번 출구, 한남관저 3 17:29:33 915
1666313 국민을 상대로 싸우는 윤씨. 2 1984 17:28:14 569
1666312 연말 휴가 기간에 볼 드라마와 추천해주세요! 1 워킹맘 17:28:06 123
1666311 윤석열은 제발 경찰 하나 죽길 바랬을걸요? 3 ㅇㅇ 17:26:06 1,016
1666310 집회 후 트럭에 실어 트랙터 이동할 수 있게 하면 좋겠어요. 5 ㅇㅇ 17:23:52 1,061
1666309 현장에 지원해주신 물품 깔끔 정리 완료: 장혜영 전 의원 1 남태령 17:22:58 935
1666308 전봉준 투쟁단 눈물나요 9 우주 17:19:28 1,437
1666307 응원봉이 경찰차벽을 뚫었네요 16 스플랑크논 17:17:10 2,576
1666306 입시철인데 9수와 박사부부 1 여기 17:16:50 660
1666305 오늘도 지송합니다. 넷플에 없어요? 3 보구싶은데 17:14:53 520
1666304 딱 한가지는 이뤘네요 올해목표 17:10:31 727
1666303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 결혼하면 지옥이겠죠? 24 V 17:04:38 1,253
1666302 부자들은 왜 극우를 지향하나요 27 asdg 17:01:26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