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갑상선 이상이 있어서 너무 몸이 안좋아서
우리 둘쨰가 18개월임에도 불구하고 단지내 어린이집에 30분씩 적응훈련하고있었어요...하루에 몇시간만이라도 보내봐야지 하고
딱 4번 갔는데
오늘부터 어린이집에 수족구 걸린아이가 있어서 어린이집 오는아이들 등원하지 않도록 했다는 말 듣긴했는데...
30분씩 4번갔는데 ㅠㅠㅠ 일주일도 안돼서 수족구 걸렸네요...
정말 속상하네요
열도 끓고 손발에는 붉은 반점이...
어린이집 적응하는거 보니까 농가진에 걸려서 열이 39도가 넘고 온몸에 물집이 생겼는데도 등원한 맞벌이 아기가 있더라구요
원장선생님은 수족구나 장염같은 법정 전염병만 강제 등원금지를 시킬 수있지 일반 감기나 농가진 정도는 열이 끓어도
와도 괜찮다고 하시길래
정말 그런가?그런 줄 알았는데...
오늘 나름 유명하다는 소아과 원장선생님 왈
"24개월 전 아가는 감기든 농가진이든 30분만 있어도 하루종일 있었던 것과 같이 똑같이 금방 옮습니다./
만약에 제 아기라면 절대 절대 절대 24개월 전 아기는 어린이집은 보내지 않고 두돌 세돌은 지나야 보내겠어요 만약 보내실 생각이시면 1년동안 자주 아기가 아플 것 각오하시고 보내세요" 하시네요 ㅠㅠ
괜히 제가 다 아기한테 미안하고 전업인데 아기 혹사 시킨 것같아서 미안하네요...
ps.그런데 정말 다른 어린이집도 아이가 열이 펄펄 나도 어린이집에 어쩔 수없이 등원하게하나요?맞벌이 엄마들은 많이들 그런다는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