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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돌멩이 엄청 많이 가지고 공기했던거 기억하시는 분?

추억은 방울방울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2-05-03 20:23:42

보통 공기는 자그마한 돌멩이 5개 가지고 했잖아요.

근데 그런 자그마한 돌멩이를 한 50개쯤 가지고... 돌멩이 하나 올리는 동안 왕창 끌어모아 쥐고

손등에 올리면 내 거 되고 했던... 그런 공기 해 보신 분 계세요?

그 공기 이름이 뭐였죠?

 

IP : 59.7.xxx.24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억은 나는데
    '12.5.3 8:25 PM (114.203.xxx.124)

    딱히 공기 이름이 있었나요?

  • 2. 생각나요
    '12.5.3 8:26 PM (1.251.xxx.10)

    많은공기요^^

  • 3. ...
    '12.5.3 8:26 PM (119.64.xxx.151)

    50개보다 훨씬 더 많이 놓고 했어요.
    그거 하기 위해 돌도 많이 주으러 다녔지요.
    제가 어릴 적 정말 좋아했던 놀이...
    그거 하느라 손가락 마디도 많이 까지고 했던...ㅋ

  • 4. 여름방학때
    '12.5.3 8:27 PM (110.10.xxx.52)

    그늘에 철푸덕 앉아서 했었는데.... 이름이 뭐드라??? 모닥공기? 마니공기?? 하여튼 지역은 어디세요?? 전 충남입니당^^

  • 5. 우리 동네는
    '12.5.3 8:27 PM (118.45.xxx.163) - 삭제된댓글

    짜개 라고 했어요. ^^

  • 6. 경상도에서는
    '12.5.3 8:27 PM (183.101.xxx.6)

    '살구받기'라고 했는데.
    돌멩이 따먹으며 부자된 듯했던 그 느낌이 새록 새록 하네요^^

  • 7. 추억은 방울방울
    '12.5.3 8:29 PM (59.7.xxx.246)

    저는 경기도요! 다른 지역에서도 했구나. 저두 국민학교때 학교 끝나면 그늘에 앉아서 애들하고 했었거든요.
    그거 하느라 손바닥 옆에 다 쓸리고 했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기억이 안 나네요~
    오징어 찡, 다방구, 비석치기, 땅따먹기... 다 생각나는데.

  • 8. ,,,,
    '12.5.3 8:32 PM (222.116.xxx.180)

    전 마나공기로 알고 있는데,,,,,,,,

  • 9. 친정엄마
    '12.5.3 8:33 PM (221.167.xxx.134)

    아...저두 정말 많이 했어요^^
    이름이,,,
    가물가물..

  • 10. ..
    '12.5.3 8:35 PM (116.40.xxx.22)

    제주도였는데 그거 있었어요. 뭐라고 불렀는지 생각이 안나고... 아~옛날 생각 나네요^^

  • 11. ...
    '12.5.3 8:35 PM (115.137.xxx.152)

    많은공기라고 했어요. 잔돌 많이 쌓아놓고하던,,,

  • 12. 비가온다
    '12.5.3 8:40 PM (58.122.xxx.118)

    우리도 많은공기~ 강원도 삼척 용화라는동네서^^

  • 13. 저 40후반
    '12.5.3 8:41 PM (115.140.xxx.84)

    맘보공기 ,, 아녔나요? ㅎㅎ

    수백개씩 모으러 다녔죠. 치마에.. 아 전 서울입니다.

  • 14. ....
    '12.5.3 8:43 PM (1.245.xxx.176)

    경상돈대...이름이 하도 이상해서 차마 말을 못하겠네요..ㅎㅎㅎ

  • 15. 야호!!
    '12.5.3 8:45 PM (59.7.xxx.246)

    맞다! 울동네에서도 맘보공기라 했어요!! 아~ 이제야 속이 시원하네. 모두모두 감사해요~~^^

  • 16. 인천 용현동
    '12.5.3 8:47 PM (122.32.xxx.129)

    집근처에 기찻길이 있어서 자갈돌 하나는 지천이었어요.
    근데 꺾기 할때 손톱에 맞으면 눈물나게 아파서 문방구 육각공기가 더 좋았어요.
    저 손가락 뒤로 많이 휘어져서 꺾기의 여왕이었는데^^

  • 17. 으흐흐
    '12.5.3 8:48 PM (59.7.xxx.246)

    저는 손등이 소복해서 꺾기는 젬병 ㅠㅠ

  • 18. KoRn
    '12.5.3 8:50 PM (118.34.xxx.213)

    전라도 순천에서는 독작질이라고 했어요....

  • 19. ****
    '12.5.3 9:05 PM (219.248.xxx.50)

    우리 동네에선 다짜꾸리 라고했어요.
    일본말인지 뭔지.... 좀 쓰고 보니 이상하넹..

  • 20. 말띠
    '12.5.3 9:06 PM (210.205.xxx.11)

    저 40대 서울인데 우리도 맘보공기라고 했어요.아주 잘했었는데 땅바닥에 손 막 쓸리고..ㅎㅎ

  • 21. ...
    '12.5.3 9:09 PM (122.36.xxx.11)

    우린 서울. '많은 공기' 라고 했지요.

  • 22.
    '12.5.3 9:09 PM (1.245.xxx.27)

    제 기억으로는 '독받기(독박기)'라고 했어요.

  • 23. 해피맘
    '12.5.3 9:19 PM (61.77.xxx.139)

    40후반 서울 맘~보~공~기~ 운율맞춰 말하면서 했던 기억이...

  • 24. 기린
    '12.5.3 9:20 PM (124.50.xxx.21)

    40대 서울 이에요. 저희동네는 맘보공기라했어요.

  • 25. ㅎㅎ
    '12.5.3 9:22 PM (61.253.xxx.66) - 삭제된댓글

    많이공기라고 했어요^^

  • 26. ..
    '12.5.3 9:24 PM (121.147.xxx.197) - 삭제된댓글

    우리들은 '닷짝끌' 이라고 했는데 이건 돌멩이 다섯개로 하는것을 말했던것같고
    많은 돌은 '콩 주워먹기(콩주서먹기)' 라고 했던것 같아요.
    어릴때 얼마나 심하게 했던지 정말 손바닥, 특히 새끼손가락 옆 부분이 다 닳을 지경이었어요.
    우리동네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30분정도 거리였는데
    학교가는 길 중간쯤에 있던 커다란 소나무 뿌리 깊숙이에 돌멩이들을 숨겨놓고는
    여자애들 다섯이서 매일 아침에 학교가면서 조금 놀다가고
    다시 학교끝나고 오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공기놀이를 했었는데,,, 이게 40년전 이야기네요.

  • 27. 지역마다 달라
    '12.5.3 9:28 PM (61.253.xxx.66) - 삭제된댓글

    꺽기도 저 사는 동네에서는 '채'라고 했어요.
    채중에서 꺽는 걸 꺽기, 쉽게 받는 걸 받기~

    깍뚜기도(못해서 여기 저기 다끼는 선수 있지요?^^)
    아딸꼬딸이라고 했어요

    뽑기도 띠기라고 했공

    오징어나 안경 그려놓고 게임하는 거를 마이라고 했어요. 오징어 마이, 안경 마이(쓰고 보니 일본삘~)

  • 28. 얌전해서
    '12.5.3 9:34 PM (125.135.xxx.131)

    보통 놀이는 다 싫어하던 저도..
    이 놀이만은 정말 좋아했어요.
    부산에선 살구받기라고 했어요.
    여러분이 써 주셨네요.
    요즘 애들이 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공기놀이는 솔직히 싱거워요.
    이거 하려면 애들이 일단 잔돌부터 주워야했잖아요.
    그 땐 돌들도 어찌나 지천이던지..
    옥상의 그늘밑에 앉아 혼자서 종일 하던 살구받기도 참 재밌었는데..
    하루종일 놀아도 시간이 그대로던 그 때가 그립네요.

  • 29. 경상도
    '12.5.3 9:57 PM (218.50.xxx.67)

    저희동네에서는 '깔래' 라고 했어요, 5개는 그냥 '공기'

    아니, 이 많은 답변 중에 없어서, 놀라서 로그인... ^^

    깔래를 아시는 분은 아무도 없나효 ㅠㅠ

  • 30. ..
    '12.5.3 10:09 PM (59.0.xxx.43)

    다짝구리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31. ...
    '12.5.3 10:27 PM (116.37.xxx.5)

    저는 경북인데 공기를 공게라고 했었어요. 많은 공게(공께라고 세게 발음하기도..)..
    딸만 셋이 자라서.. 우리집에는 자갈 주워놓은 공기가 항상 잔뜩 있었어요. 셋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었는데...

  • 32. 저도 경상도..
    '12.5.3 10:29 PM (59.28.xxx.181)

    저희도 '깔래'라고 했어요.. 갑자기 그말이 생각 안났는데 윗님 덕분에 생각났어요^^

    초.중.고 때 쉬는시간마다 깔래하느라 많이도 바빴네요^^

  • 33. ..
    '12.5.3 10:42 PM (220.123.xxx.213)

    잣줍기라고 했던것같은데요..전라도였는데..^^

  • 34. 많은공기요
    '12.5.3 11:06 PM (221.140.xxx.76)

    지역은 마포였습니다
    제가 공기의 여왕이었죠.
    송가락이 길고 확 휘어져서 꺾기 일인자
    다들 저랑 한편 먹을려고...
    딸아이랑 같이 했더니 너무 잘한다고 재미없대요.
    한번 배운 공기솜씨는 늙어서도 안줄더군요

  • 35. 따닥공기
    '12.5.3 11:31 PM (122.32.xxx.129)

    예를 들어 두개를 집어야 할때 두알을 좌악 쓸어잡는 방법이 있고 한개씩 두번 잡는
    방법-이게 고난도이긴 하죠 세알 네알까지 있으니 - 이 있잖아요.후자를 따닥공기라고 불렀어요.아마 따닥따닥 집어야 하니까..?

    덧붙여,한알 집는 걸 한집기,두알 집는 걸 두 집기..그랬는데 딴동네도 그런가요?

  • 36.
    '12.5.4 12:17 AM (1.245.xxx.27)

    ..님 제 고향은 꼬막 많이 나는 곳이랍니다. ^^

  • 37. 경북
    '12.5.4 8:32 AM (110.70.xxx.103)

    사십대인데요
    짜구놀이라 했어요
    동글동글 맛밤만한 공깃돌들을 치마가득 모아서
    학교옥상에서도 하고 했는데.
    제가 짜구의여왕이었다는
    백개도 넘는 돌들을 싹쓸이 했으니까요
    어른들은 여름가뭄 때 짜구놀이하면 더 가문다고
    뭐라 하셨어요
    맴맴 매미소리 나던 나무그늘 흙바닥에 치마에 하온 공깃돌 부어놓고 따닥거리며 했었는데..

  • 38. ㅇㅇ
    '12.5.4 10:26 AM (124.52.xxx.147)

    주서먹기 라고 했어요. 줏어먹기. 전 소심했나봐요. 돌맹이 5개 줏어먹으려 해도 손이 덜덜덜..... 잘하는 언니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싹쓸이 했죠.

  • 39. ㅎㅎ
    '12.5.4 11:18 AM (110.47.xxx.43)

    부산살았고 살구놀이라고 했었네요.
    저두 거의 한번 잡으면 판을 끝냈었다는...^^*
    정말 오랜만에 옛기억되살려주신 원글님 감사해요.

  • 40. 주서먹기
    '12.5.4 1:18 PM (1.226.xxx.40)

    발음대로 썼는데
    주서먹기였던것 같아요 ^^
    oo님 반가워요
    한사람당 20개 돌멩이로 하죠 재밌었던 추억들 생각나게 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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