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들 중에 -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간혹 가다가 여성이 마음에 들어도 처음 연락을 못한다든가, 적극적으로 대쉬를 못한다든가
해서 결혼이 늦어진 케이스 보셨어요?
저도 그런 경우 가끔 봤어요.
한 케이스는 자격지심이 있는 경우-남자가 머리가 약간 벗겨져서
자신이 없어 연락을 못한다고 소개해 주신 친척아주머니(진짜 친척이었음, 마담뚜가 아니고)
가 말씀하셔서, 제가 첫 만남 후 먼저 연락했던 경우 있었어요.
남자가 그 후론 전화도 자주 하고 다른 지역인데도 내려오고 해서 몇 번 만났는데,
제가 중간에 거절 안 했음 결혼했을 거에요.
그리고 한 케이스는 친구가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남자-
남자 어머니가 전화와서 우리 아들이 아가씨들에게 연락을 못하는 성격이라며
아가씨가 먼저 연락하면 안 되겠냐고....
그런데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 돼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공식이 워낙 퍼져서 그런지,
아무리 내성적인 남자도 맘에 드는 여자에겐 연락은 하게 되지 않나요?
요즈음에도 그런 답답하고 소심한 수동적인 남자들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