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른건 아는데요.
일반적으로 봤을때요..흠.
회사가 업무에 지장이 없다면 휴가 쓰는데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무엇보다 저는 계약직이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좀 보수적인 회사이긴 한데 업무 강도가 굉장히 낮아서..;; 정규직들도 잘 쓰긴 해요.
제가 다다음주에 여행을 가려고 했어요.
"일-월-화 "로요.
비행기값도 싸고, 무엇보다 사람이 적더라구요.
2월부터 준비했고 그래서 월-화 휴가를 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일요일"이 바로 창립기념일입니다.
회사에서는 며칠 전에 일요일이 창립기념일이므로 금요일에 당겨 회사 휴일로 한다라고....공지하더라구요.
에그머니나;;;
이러고보니
회사사람들은 뜻하지 않는 연휴가 되었습니다.
"금(창립기념일 대체) - 토 -일"이요.
대신 저는..... 좀 부담스럽게 되었습니다.
"금-토-일"연휴에 "월-화"까지 쉬는 꼴이 되었어요.
4월말 휴가지만
4월초에 미리 휴가를 내놓을걸.......후회가 되네요.
미리 했다면 어쩌다 타이밍이 이렇게 되었다 할수 있는데
지금 상황이 이러니 연휴맞아서 휴가 왕창쓰는 직원처럼 보이게 되었어요.
좀 보기에 그럴까요?;;
그래도 이왕 티켓 예매해놓았으니 가야지...다짐은 하지만 부담스럽긴 하네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취소할 수 있는 티켓을 예매하긴 했어요)
모른척 가도 크게 화낼 사람은 없고
계약직이니 뭐 인사평가에 크게 문제 생길건 없는데
오랜 일하면서 이런적은 처음이라....좀 ...부담이 ...흠...
어떨거 같으세요? 회사에서는 아무래도 별루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