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이야깁니다.
소음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게 정상인데
툭하면 아래층인 저희 집에 내려와
딸이 왔냐. 왜 시끄럽냐. 개를 패냐? 하며 시비랍니다.
집에 동물도 안 키우며 엄마 아빠 두분이 대부분 나가 계시고 주말에 가끔
아들이나 딸이 애들 델고 오기는 해도 잠시입니다.
그 윗집은 엄마와 미혼의 딸이 사는데
딸이 정신이 좀 온전치가 않나봅니다.
그집도 그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번은 아래 층 사람도(친정을 말함) 그리고 지 엄마도 죽이겠다며 망치니 몽둥이니 방에 두는 걸 보고
그 엄마가 무서워 오히려 아래 우리집에 피난온 적도 있고
이제는 일부러 저희 부모님 침실 위에서 쿵쿵 거리며 시끄럽게 한데요.
한번은 그 집 엄마가 경비아저씨랑 와서 노인 두 분만 사시고 계신 상황임을
파악했고 그 집 딸도 내려와 보긴 했는데 숨긴게 분명하다며 우기며 다시 올라갔데네요.
(그 집 아빠는 돌아가시고 아들은 유학중이며 밑의 여동생은 시집간 상태)
요새 엄마가 혼자 집에 들어가실 땐 섬뜩 하기도 하구 무서우시다는데
경비 아저씨도 최근에 그 문제를 알게 되고 실제로 시끄럽게 하는 것도 들어봤다구요.
그 집 엄마는 이사를 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제가 혹시 모르니 시끄럽게 할 때 경비 아저씨 입회 아래 경찰을 한번 부르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지금가지는 부모님이 위집 엄마가 불상해서 참으셧다는게
그냥 잇으면 안 될 것 같아서요.
경찰을 부른 경험 잇으면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