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달 씩씩하게 잘 다녔는데
몇일 감기 앓고 난 후 갑자기 학교가는걸 겁내해요.
유치원때도 이와 비슷한 분리불안 증세를 보여
그땐 쉬게 하고 얼마후 다른 유치원을 보냈거든요?
근데 그때랑 비슷한 징후를 보이네요.
아이도 가야 할것 같고
학교에 있고 싶은데
자꾸 불안하고 집에 오고 싶고 눈물만 난다고 해요.
오늘도 1교시 끝나고 아이가 울고 아프다 하여
제가 그냥 데리고 왔어요.
공부하기 싫어 학교 가기 싫어 일부러 떼쓰는건 아닌것 같구요.
그냥 저도 지 불안한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것 같아요.
알아듣게 설명하고 안심 시쿄주는데도
막상 학교만 가면 불안한가봐요.
선생님이 약간 무섭다고는 하는데
선생님때문은 아닌것 같고
낯선환경에서의 분리불안 증세인것 같은데...
이럴경우..
내일 또 아무렇지도 않은듯 자연스레 보내는게 맞나요?
아님 당분간 집에 데리고 있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