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믿음이 아~~~~주 부족해서인지
한눈에 후광을 봤네 결혼을 할 사람임을 느꼈네 내사람으로 확~ 만들고싶네 이런 말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진정 결혼할 사람을 한눈에들 알아들 보신건가요?????
그리고 그 알아보신분들과 결혼하셨나요???????
저의 믿음을 바로잡아줄 스토리들 궁금합니다. 진정~~~~
저의 믿음이 아~~~~주 부족해서인지
한눈에 후광을 봤네 결혼을 할 사람임을 느꼈네 내사람으로 확~ 만들고싶네 이런 말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진정 결혼할 사람을 한눈에들 알아들 보신건가요?????
그리고 그 알아보신분들과 결혼하셨나요???????
저의 믿음을 바로잡아줄 스토리들 궁금합니다. 진정~~~~
한창 어릴때 멋모르고 한거지(26살..ㅜㅠ) 나이들어 만났으면 후광이고 나발이고 ㅡㅡ;;;;
엠에쎈으로 떠들다가 정든.....후광 같은건 못봤어요 ㅋㅋ
전 후광따윈 없었는데요...
첫사랑인데.. 그냥 첨부터 결혼하고 싶었어요 ㅋㅋ
9년이나 연애하고 결혼했습죠.
아주아주 가아끔 후회할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햄볶을때가 더 많네용 ㅋ
후광 없어시유.
그래도 참 오래도록 살고 있네요.
해서 불같은 연애만 하고 끝났고 또 눈이 번쩍 해서 불같은 연애하고 끝나고 또 눈에 번쩍 해서 불같은 연애하고 끝났어오.
너무 자주 번쩍 대나요? 상대방이랑 번쩌 번쩍 번쩍에 진 빠져서 이제 걍 편안한 연애할라고요.
...하지만, 첫느낌이 매우 중요한건 사실이예요.
결혼은 성적이고 경제적이며 사회적인 결합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므로,
첫느낌이 좋으면, 그 느낌에 덧붙여 또 다른 것들이 충족될 수 있는지를 이모 저모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래서....비슷한 직장이나 종교단체 혹은 동호회나 봉사단체등에서 사회생활하는 모습을 1년 이상은
보고 결혼하시는게 실패률이 낮아요.
대체로 그렇습니다.
후광? 그런게 있는거 확실해요?
저는 저희남편 처음봤을때 아무 느낌없었어요
그냥 지나가다가 길에서 서로 몸비켜주고 지나가는 그런 느낌이랄까...
나중에 전화통화하다가 정들어서 결혼했지만 만족하고 있어요
처음 봤을 때는 나이보다 열 살은 더 들어보였는데, 2분 뒤에 다시보니 완전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얼굴 보고 남편 골랐어요'예요 ㅋㅋ
둘 다 처음 만난 날 눈에 콩깍지 씌워서 주변을 다 불태우는 연애 하고 결혼했어요.
외모도 100% 맘에 들었는데,
저랑 남편은 성별만 다를 뿐, 성격도 취미도 생각하는 흐름도 같은 사이예요.
남편 만나기 전에 맘먹고 소개팅 시장에 뛰어들어서 열 명 넘게 만났었는데, 이런 느낌 처음이었어요.
저는 남편이 원하던 사람이래요. 자기 삶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하는데, 제가 남편이 살기 원하는 방식을 살아왔던거라 제게 더 맞춰주기도 하고해서 살면서 점점 더 좋아요.
날 알아본 그가 좋지만, 가끔은 뒤통수 때려주고 싶기도 해요 ...ㅋㅋ
후광이 보였던 남자가 있었지만 결혼 못했어요. 이별로 끝났죠.
남편은 그냥 우연히 만났는데, 후광은 없었지만 편했구요, 결혼해서 20년째 잘 살고 있어요.
전 그냥 이 남자의 눈빛을 딱 보는 순간 아! 뭔가 그냥 안심이된다. 그런 기분이었어요. 결혼해서 살게될줄은 꿈에도 몰랐지요. 지금은 남편이 옆에서 자고 있으면 세상 모든 불안이 없어지는 기분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잘해야 일주일에 한번 보는 주말부부 ㅠㅠ
여튼 결혼에는 그런것들도 꽤 중요하지싶어요.
첫남자??라
결혼안하면 큰일나는줄 알았...
이크 너무순진했네요ㅋㅋㅋ
후광이고 뭐고 시간지나면 다 똑같애요ㅋㅋ
애키우느라 정신없음
울엄마가 그놈이 그놈이래요ㅜㅜ
아. 저는 결혼하고나서 생긴 웃긴점 중 하나가 사귀는 커플을 보면 결혼할지않할지가 대강 보여요. 언뜻 결혼하는 모습이 스치기도하고요. 처음 보고도 그렇더라고요. 신기는 아니고요. 커플 서로간의 그런 안정적인 분위기가 있죠.
건축학개론 보고 주인공 정도면 귀엽게 찌질하단 얘길하면서
옛날 얘기하다가 친구가 누구랑 커플 됬단 얘기가 학교에 돌자
그제사 전화해서 애인 험담하면서 나도 너 좋아했다는 넘들이 있었다고
근데 그 찌질이들이 지금 잘나간다고 웃었어요.
저나 친구나 적극적으로 데쉬한 넘이랑 결혼한거지 후광 그런거 없었어요.
그때 우리가 좀 더 현실적이었으면
그 찌질한 넘들이랑 결혼했을꺼라고 했어요.
첨 보았을 땐 느낌이 참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했구요
두번, 세번...세번째 만나니까 주변이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으로 날 꼭 안아주고 있다는 느낌?ㅎ
저는 첨봤을땐 사람이 괜찮다고는 생각했지만..절대 결혼까진 하지 말아야지 했어요. 그런데 결혼했음 뙇 ㄷㄷㄷ
여자는 dna가 딱 알아본다잖아요. 자기에게 가장 유리한 수컷을...
그런 걸 한 눈에 딱 느꼈어요. 뭐 뿌리 영화에서 노예시장에서 노예 알아보는 것은 아니지만, 한 눈에 스캔..
건강하겠군, 말 몇마디 해보고 생활력 있겠군, 성깔이 있어보이지만 험한 세상에서 완전 보호막이 되겠군..
딱 맞아요. 성깔 있는 것 까지도...20년 살아보니 여자는 딱 느끼는 것 같아요.
그전에도 연애 많이 했었는데, 사랑 이라는 것 보다도 더 강한...뭐랄까..내게 가장 유리한 짝임을 한 눈에 알아보겠더군요.
예전 좋아하던 남친과 비슷한 옷을 입고 나와서결혼햇음 ㅋㅋ
5년 넘게 한 단체에서 보고 알고 지내면서도 결혼은 커녕 연애라도 하게 될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지금은 뱃속에 애기도 한 명 데리고 있고 다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