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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캡슐머신, 모카포트, 반자동머신...좀 도와주세요^^

커피초보 조회수 : 3,413
작성일 : 2012-03-29 15:00:49

커피 초보가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는 뭔가를 하나 장만해 보고 싶은데요, 예산은 30만원이 넘지 않는 선이구요.

벌써 2주일이 넘도록 고민만 하고 있네요.

이걸보면 이게 솔깃하다가

저걸 보면 저게 솔깃하고..

해서 지금까지 제가 고민한 것들은요

처음에는, 캡슐머신을 네스프레소로 사야지 했는데, 이건 우유거품기가 별도구매라,

이리 하니 30만원이 훌쩍 넘어가더라구요.

차라리 그럴바에야, 드롱기의 적당한 반자동 머신을 살까로 기울었는데,

이건 다 좋은데 귀찮아서 안내려 먹게 된다...하시는 분들이 많고 설거지가 귀찮다는 평들이 많아서요.

그럼, 집에서 묵힐지도 모르니 차라리 싼가격의 모카포트를 살까? 했는데

이것도 평이 제각각이고, 관리못해 곰팡이낀 사진을 보니 헉! 하네요.

그래서 다시, 가격도 싸고 사용도 편한 드롱기의 전기모카포트는 어떨까 싶은데

또 맛이 별로라는 평이 많네요. 에고 어려워요.

정작 지르지도 못하고, 고민만하다 머리 다 빠지겠어요.

 

혹시 위에서 언급된 것들을 집에서 사용하고 계신 분들 계시면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뭐 사서 실패했다..이런 경험담도 너무 감사하구요.

아니면  딱 집어서 이거 사세욧! 하고 말씀 해 주실분^^

IP : 175.127.xxx.15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9 3:08 PM (222.106.xxx.124)

    드롱기 반자동 사세요. -_-

    네스프레소 캡슐은 맛은 뭐 그럭저럭은 되고, 편하기는 어마무지하게 편한데 캡슐 개당 가격이 너무 비싸요.
    전자동 머신 써봤었는데, 맛이 반자동만 못해요.
    반자동도 천차만별의 가격대들이 있지만, 드롱기가 제일 구하기도 쉽고 고장도 안 나고...

    설겆이 귀찮죠. 대충 해도 되요. 뭘 그걸 매일 매일... -_-
    전 커피 담는거 일주일에 한 번 분리해서 씻어요. -_-;;;

    반자동이 안 땡긴다. 그럼 이제 모카포트로 넘어갑니다. 가스렌지에 올리는 모카포트요.

  • 2. ...
    '12.3.29 3:08 PM (61.105.xxx.43)

    30만원 대에서 관리, 맛 제일 좋은 건... 네스프레소에요. 네스프레소 픽시는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16만원에 에어로치노 10만원... 캡슐 그럼 30만원에 구입 가능하세요.

    집에서 편하게 마시기엔 네스프레소가 좋아요. 백화점에서 사시지 말고 구매대행이나 해외쇼핑으로 구입하세요.

  • 3. ...
    '12.3.29 3:10 PM (61.105.xxx.43)

    일리는 60만원대지만 저도 일리 x7 사용하는데 맛은 무리 없습니다.

  • 4. 모카
    '12.3.29 3:20 PM (211.219.xxx.17)

    조용히 집에서 여유롭게 혼자서만 커피를 즐기실거면 모카포트 중에서 브리카도 좋아요.
    브리카2컵 하나 사시고 우유는 전자렌지에 데워서 라떼 만들어 먹음 맛있거든요.
    모카포트 관리는 처음에만 좀 번거롭지 자주 마시다 보면 수돗물 틀어 놓고 헹구기만해서
    물 잘 빠지는 바구니에 담아 놓으면 잘 마릅니다.2007년에 장만해서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그리고 드립도 한 번 생각해 보세요.원두의 맛을 이것저것 맛 볼수도 있고 기구도 간단하니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네스프레소 같은 캡슐 커피는 여름에 정말 좋습니다.
    원두 관리에 신경 안써도 되고 더운 여름에 아주 간편하게 아이스라떼나 아메리카노를
    금방 만들수 있거든요.캡슐당 가격이 800원~1000원인데 구매 대행 이용하시면 좀 절약하실수도 있지요.

    저는 드립-브리카-네스프레소 이렇게 커피 지름이 이어져서
    그때그때 필요한대로 만들어 먹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참고 하세요.

  • 5. 커피
    '12.3.29 3:28 PM (115.140.xxx.89)

    반자동 크룹스 쓰고있는데요.주변에 캡슐머신 쓰던 친구들..캡슐값 감당못해 묵히더군요. 맛도 반자동이 더 낫습니다.
    네이버 커피마루라는 카페 참조해보세요.
    크룹스가 가정용으로 좋은데 단종이구요.
    요즘은 가찌아라는 이태리 머신을 추천들하더군요.
    캡슐은 경제적으로 여유있으시면 권합니다.

  • 6. 아마...
    '12.3.29 3:47 PM (211.114.xxx.137)

    반자동 크룹스, 네소프레소 모카포트 가지고 있는데 네소프레소를 가장 잘써요.
    간편하고 캡슐도 진한 맛에서 순한 맛까지 있어서 내키는 대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아요.
    반자동은 쓰다가 귀찮아서 집어 넣었어요

  • 7. 반자동
    '12.3.29 3:48 PM (175.119.xxx.128)

    드롱기 반자동 머신이요.
    전문가 왈, 원두 맛있으면 드롱기 반자동이 가정용으로 충분하다 했어요.
    코스트코에서 파는거 세일할때 득템해 보세요...

  • 8.
    '12.3.29 3:50 PM (182.215.xxx.79)

    스텐으로 된 모카포트가 있어서 다른 기기들은 누르고 살아가네요.
    드립세트, 모카포트, 핸드밀, 거품기(보덤제품) 있으니 제 입에 맞는 커피는 만들 수 있네요.

    그리고 제가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캡슐값은 감당 못할 것 같기도 해요.
    드립이나 모카포트는 일단 원두 갈아서 커피 만드는 과정이 귀찮아서 한번이라도 덜 마시거든요.

  • 9. ^^
    '12.3.29 3:53 PM (115.140.xxx.13)

    저도 한 반년전쯤 원글님처럼 에소머신 사려고 엄청
    고민했어요. 결국 제가 구입한건 로제띠아 반자동이에요.
    이름도 첨들어본 요걸 구입한 이유는 딱 두가지!
    일단 가격. 14인가 15만원인가 암튼 저렴한 가격.
    두번째는 에소내리는 기압이 요제품이 제일 높아서 크레마
    가 풍부하대요. 그래서 그냥 질러버렸어요.
    정말 크레마 많이 나오고 커피맛이 좋아서 이거먹다
    커피전문점꺼 먹음 맛없어요. 전 원두는 코스트에서 파는
    스타벅스원두를 누가줘서 요거를 집에서 갈아서 내려먹구요.
    또 거품기도 일체형이라 라떼 만들수 있고 일리캡슐과 파드
    라는것도 사용할수 있어서 일석사조네요.
    하지만 단점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기계가 좀 싼티가나요.
    언니네가 드롱기 있어서 비교되는데 부속품들이 좀
    저렴해보여요.
    또 에소나오는곳이 한군데라 한번에 한잔만 추출되고요.
    아직 고장안나서 as는 모르겠고 암튼 저렴하고
    커피맛은 참 좋아서 전 매일 열심히 아메리카노 만들어
    먹네요^^

  • 10. 커피초보
    '12.3.29 3:53 PM (175.127.xxx.159)

    달아주신 리플 쭉 읽으면서
    반자동 할까?했었는데 아마..님 글 보고 또 네스프레소가 확! 땡기네요.
    제가 팔랑귀라...^^;;;
    카페 검색해서 들어가보고 조금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 11. 커피초보
    '12.3.29 3:57 PM (175.127.xxx.159)

    리플다는 사이에 또 반자동 머신이^^;;;
    으으으으~ 어려워요.
    대세~가 있으면 좋으련만 결국 제가 선택해야 하나봐요. ㅎㅎ
    초보라 힘드네요.

  • 12. 힐링캠프에서
    '12.3.29 4:08 PM (119.18.xxx.141)

    김정운 교수도 말씀하셨죠
    커피도 과정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맞나 아무튼 )
    그렇다면 세가지를 다 써 본 제 경험으로는 모카포트가 가장 좋았어요
    그 중에서도 브리카 ,,
    커피 만드는 즐거움은
    마시는 즐거움 못지 않게 중요하답니다
    참참참 김갑수 평론가도 이렇게 말씀하셨죠
    플라스틱 기계에서 나오는 건 커피가 아니라고 ,,,,,,,,,,
    오로지 철제기계에서만 나오는 게 커피라고
    같은 맥락이면 스탠 모카포트가 갑이죠
    안전성면에서도 ,,,
    브리카는 살짝 알루미늄에 대한 불안감과
    관리 소흘로 인한 곰팡이 생성 우려가 좀 있거든요

  • 13. 저랑 같은 고민을..
    '12.3.29 4:47 PM (175.113.xxx.111)

    16만원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조금 전에 시음하고 왔는데 예상외 커피 맛이 좋아 갈등 하고 있어요.
    캡슐 1개 550~660 정도라니 크게 부담도 없을것도 같아서요.
    2마트에서 시음 행사 하고 있던데 함 가보세요.저가임에도 캡슐커피 맛이 꽤 좋았어요.
    가격은 매장보다 온라인몰이 몇만원더 싸네요.

  • 14. 네오
    '12.3.29 7:24 PM (175.213.xxx.235)

    전 부식때문에 15년간 브리카 6개째쓰다가...평생 쓸 생각으로 지아니니 1/3컵으로 바꿨었구요..
    다른 장점보다도 필터와 깔때기가 분리되서 세척시 위생적이라 맘에 들었구요~..
    브리타에 비해 압력이 약한것같아 썩 맘에 들진않았지만 스뎅이라 바로 세척하지않아도 되는것도 편해서 잘 썼어요..

    한참 유행했던 캡슐머신중에 입맛에 맞는 라바짜머신을 선물받아서 한동안 잘 썼었지만..
    아무래도 환경호르몬이 꺼림직해서....크리마가 아니라 캡슐의 프라스틱이 녹아나온 듯한 찝찝함..ㅋ~~

    따뜻한 커피는 스뎅핸드밀로 바로바로 원두갈아서 드립주전자에 물끓여서 도자기 드립퍼로 추출해서 마시고 있네요.
    차가운 커피는 베트남 커피만들때 쓰는 카페핀이 찐하게 추출되서 제 입맛엔 딱이더라구요..

    캡슐머신이 아니라면 커피애호가에게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핸드밀이라고 생각하네요..
    원두를 구매해서 그때그때 갈아마시는게 가장 맛이 좋아요..
    갈때 뽀대는 안나지만 씻을 수 있어서 포렉스 핸드밀 잘쓰고 있어요ㅋㅋ
    배꼽에 끼우고 돌리며 간다는...ㅎㅎㅎ

  • 15. 근데
    '12.3.29 8:14 PM (121.124.xxx.15)

    진짜 캡슐 기계는 플라스틱이건 얇은 은박같은 거든 찜찜하지 않으세요? 뜨거운 물에 뭐가 녹아나올지 몰라서..

    저는 그래서 스텐레스로 된 모카포트 써요.

  • 16. ^^
    '12.3.30 10:12 AM (175.199.xxx.61)

    저는 제가 산것중 제일 잘쓰는 가전이 네스프레소 같아요.
    캡슐값이 한번 살때 몇만원 나가긴 하지만 그건 원두 사도 마찬가지 같구요, 저는 하루에 한잔도 채안마셔서 크게 부담들진 않더라구요.
    무엇보다 청소 편하고 작동 자체가 쉬우니 백점만점에 구십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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