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젠가도 글올렸었는데요.
동네 아파트에서하는 미술학원에 보내고있어요. 여섯살이구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제 보낸지 한달 좀넘었는데....
선생님이 자꾸 아이가 그린그림이 손가락이 표현이 안된다.
목이 표현이 안된다..6세면 인물정확하게 그리는 아이도있는데 울아이는 그게 안된다...
그동안 그런얘기를 두번이나 들었어요. 그때도 좀 기분이 안좋았는데...
마지막엔 이론설명하는데 칠판에 집중못한다..근데 같이하는 동갑인 00이는 너무 잘한다..
부연설명으로 아이가 아직 유아틱한것같다는둥...00이보다 어린느낌이라는둥...
어휴...여섯살인데...참....제가 그랬죠. 그림 잘그리면 좋지만 못그려도 상관없고..
그림잘그리라고 보내는게아니라 그냥 즐기고 놀다오라고 보내는거라고
(실제로 그림만하는게 아니고 쿠키만들기,밀가루놀이등도 한다고해서 보냈거든요)
그랬더니 간혹 어떤엄마들은 보낸지 1년이나 됐는데 왜 그림실력이 하나도 안늘었냐고 따지는 엄마도
있다고 하시대요.
암튼...당장 그만두고싶었지만 한달치낸건 다니고 그만둬야겠기에 오늘도 보냈거든요.
오늘 밀가루물감놀이 같은걸 했나보더라구요. 오늘도 너무 재밌었다고 하네요ㅠ.ㅠ
처음부터 한달만하고 그만두려고했는데 저번에 요리수업한번 하더니 울딸이 아주 푹빠져서요.
전 정말 너무너무너무 싫거든요. 근데...저렇게 좋아하는걸보면 흔들리네요.ㅠ.ㅠ
다른비슷한걸 해주려고 찾아봐도 없어요. 어휴..그래도 그만두는게 정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