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주가 3시간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초저녁잠을 자고 일어나서 이거저거 정리하다가 철지난 물건들 몇개 올렸는데
그중에 한개를 사시겠다고 전화가 와서 과감히 가격절충하고 바로 배달갔습니다
드라이브삼아서..ㅎㅎ
오랫만에 간동네...첫사랑이 나온 학교 근처더군요
잠시동안 상념에 잠겼다가
거래를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저보다 연장자이셨는데...아..어찌나 친절하게 대해주시는지...파는건 전데요..;;
가는길에 먹으라고 바나나와 집에서 만드신 단팥빵하고 미니 식빵두 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잘먹겠습니다^^
"깍지마세요..".라고 했던 제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기분좋은 거래를 하게 해주신 그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떨결에 대충 "쉬세요"하고만 왔어요..;;
저한테는 조심히가라고..."행복하세요.."라고도 해주셨는데
그런 인사는 듣기 어렵잖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모쪼록 잘 쓰시기 바랍니다..^^
벌써 행복한거 같네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