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태어난 지 5개월이 지났는데
정관수술 자기가 한대서 제왕절개 할 때 안 했는데
지금까지 미루다가 계속 된 잔소리 끝에 드디어 내일 수술이네요.
바쁘다느니 몸이 안 좋다느니 계속 핑계댔는데
이제 보니 무서워서였네요.
수술날짜 잡은 날 부터 수술후기만 줄창 들여다보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제가 아기 낳기 전에 출산후기만 주구장창 들여봤던 것 처럼....
겁쟁이라고 카톡 보냈었는데
방금 답장이 왔는데......
자기는 무서워서가 아니라 씨들이 없어지는 게 슬퍼서일 뿐이라네요
아 정말............ 미치게쏭.. 신랑아 너 땜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