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도 일
시댁가도 일
우리 신랑이 저 불쌍하대요.
친정엄마랑 함께 사는 올케가 안쓰러워서
친정갈때마다 올케 맛나거 사 먹이고 용돈주고
장도 내가 봐 가지고 가서 해 먹이고
대충이라도 치우고 오거든요
그래서인지 울 올케는 제가 자주 놀러왔으면 좋겠대요.
시댁은 오남매에 막내 며느리인데
장은 시부모님이 봐 두시지만
명절 음식 혼자한지 오년이 넘었네요.
명절 아닌 그냥 시댁 식구들 모임에도 음식은 제차지
언제부터가 전 부엌데기 되어 있더라구요.
근데 안한다고 버틴다고 딴 사람들이 할 것도 아니고
그냥 내 남편을 위해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자 하고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