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여긴 작은 사무실이에요.
앞의 직원은 남자고요.....담배 냄새에 쩔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도 괴로웠는데
요즘 특히 흡연량이 늘었는지 이제는 제가 일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까지 왔어요.
겨울이다보니 외투 류의 겉옷을 잘 안 빨고 계속 입나봐요. 그 옷에서 풍기는 담배 쩐 내.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이제는 숨을 쉬기가 힘들어요. 일에 집중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고요.
친한 사이는 아니고요..그래서 뭐라 말하기도 어렵고...
제가 유난히 향기에 민감해서...향수도 못 뿌리고 다니는 사람이거든요. 여직원들 향수는 그래도 이렇게 괴롭지는 않았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회사 그만 두고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머리도 아프고 저까지 폐가 썩는 느낌이에요.....
참숯을 사다가 제 책상에 놓으면 되나요? 패브리즈를 늘 뿌리면 좋아지나요?
부디 한 마디씩만 조언 부탁드려요. 저 이러다가 돌아버릴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