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3학년인 아들과 7세 되는 딸이 있습니다.
수원에서 3년전에 이사 왔는데 제가 살다보니 평촌은 살기는 좋은동네 같습니다.
편의시설에 애들 학원에..
근데 물가는 비싼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재래시장을 애용했네요.
23평 아파틑 구입하여 수리를 다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제 3년차 들어갑니다.
근데 제가 이동네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려고 했는데 이사 가야 할 것 같아요.
옆에 시누네도 살고 있고, 가끔씩 애를 맡기네요. 저희 둘째랑 나이가 똑같아요. 둘다 여자아이.
형님네 아이가 좀 쎄요.
전 평촌으로 처음부터 이사오는 거 싫어했거든요. 아이들 교육때문에 이사를 왔지만..
처음 제집에 사는거라 신경써서 인테리어하고 살고 있는데 아이들이 크다 보니 23평이 좁네요. 내년에 둘째아이 방도 해줘야 할 것 같고요. 지금은 다른책장이나 피아노 옷장방이 되었네요. 32평전세로 가야해요.평수늘려가면요.(평촌이나 판교나)
방배3동에 재건축된다고 하는 빌라 가지고 있고요. 지금은 전세 주었어요.(재건축되면 평촌아파트 팔아서 분담금낼려고 생각했어요.)
이거되면 여기 이사갈려고 생각중인데 언제 될지도 모르고..
평촌에서 살다가 아이들 중학교 들어가기전에 이사를 가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방배동빌라 라도.
동덕여고, 서울고 보낼수있다고 하더라고요. 그지역에서 잘하면 세화여고까지 가나요?(이건잘 모르겠네요.)
신랑 직장은 양재고요. 향후 몇년있다가 지방근무 할수 있습니다. 이때는 주말부부 해야겠지요.
서울에 살고 싶은데 신랑은 서울은 절대 싫다네요. 대학교를 서울에서 나왔는데 힘들었나봐요.
후질근한 동네가서 사느니(돈이 없으니까 형편따라)
경기도가 낫다고요. 근데 제생각은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는 서울이 낫다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고집이 세서 제가 말하는거 끝까지 안들어요. 지금도 결국은 평촌으로 왔습니다. 지고집대로.
그래서 지금은 동판교를 얘기하는데 보평초로 갈려고 7,8.9단지로 가야 하는데 7단지 제일 작은평수 전세가가 4억이네요.4억정도면 서울에 괜찮은 학군 전세 갈 수 있겠지요? 30평대로요?
평촌아파트 팔면 3억4천 정도 될것 같은데 대출이 있습니다.
판교에 기반시설이 들어오면 더 오르지 않을까요?
수원에서 평촌으로 올때도 돈없이 1억넘게 대출받아왔지만 지금은 많이 갚은 상태입니다.
전세가가 4억이라고 하니 왠지 겁나서요. 향후 아이들 학교가면 이사도 못가는데 전세가가 더 올라가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고요. 그래도 저희는 결혼하고 군단위의 도시에서 17평 임대전세로 시작했는데 계속 조금씩 발전하면서 살아왔어요.
판교로 가면 당장은 힘들겠지만 괜찮아 질것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경제적으로)
제 마음은 서울로 가고 싶습니다. 제가 지방사람이라 서울지리를 잘 몰라서 어디가 어딘지 잘모르겠고 감이 없어서 남편한테 말을 못하겠네요. 참 한가지 아네요.광장동 학군은 주차난 때문에 가기 싫다네요. 남편친구네집에 가본 적이 있거든요.
남편은 나중에 방배동 재건축되면 들어가서 살면된다고 하지만. 그때는 늙어서 들어갈 것 같은데 아이들 어릴때 가서 살고 싶어요. 어릴때부터 아이들 터전을 서울로 하고 싶네요.
지금 당장은 아니고요. 내년 이맘때즘 이사가던지 평촌에서 살던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저 솔직히 시누때문에 신경씌이고 어머님도 택배보낼때도 항상시누네것까지 저희집으로 부치세요.갖다 주라고.명절때도 가면그러시고. 걸어가기는 좀 멀고 택시타면 돈이 아깝고 하는 동네에요.)
남편은 82에 물어보래요. 이유없이 서울로 가자고 고집부린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