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1 방학 동안 뭘 준비해야할까요?

고민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2-01-11 15:19:30

주변에 친구도 별로 없고 하는 일도 자영업이라 시간도 없어서

어디 물어볼 데가 마땅찮아서요...

딸이 공부는 잘 합니다. 지방이긴 하지만 전교 5% 안에 들구요.

제가 특목고를 안좋아해서 일반고 보내는데

본격적인 고등학교 레이스를 앞두고 뭘 준비하고 시켜야할지 모르겠네요.

국영수 3과목은 각기 다른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이과 성향이라 과학도 선행을 해야하는지

아는 과학선생님한테 물어보니 할 필요 없다고 해서 안시키고 있는데

선행하면 도움이 될까요?

그렇게 책 좀 읽으라고 닥달하는데도 책은 안읽고

시간 나면 게임 하고 어떨 땐 멍하니 아무것도 안하고 방에 누워 있어요.

tv도 안보고 자는 것도 아니면서 멍하니 그냥...

뭐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아무생각 안한다 그러고...

무슨 고민 있냐 그러면 아니라 그러고...

학원 선생님들도 요즘 숙제도 대충 해오고 의욕이 없어보인다 그러구요.

마치 수능 끝나고 방황하는 애 같애요.

갑자기 목표가 사라져 뭘 해야할지 모르는 애처럼.

공부 외에 또 어떻게 이끌어줘야할까요?

 

 

IP : 183.103.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1 3:27 PM (211.237.xxx.51)

    저희 딸도 예비고1이고.. 공부 잘하는 아이에요..
    요즘 영수 학원 다니고 있는데 고등학교 과정 선행한다고 하더군요.
    아침 9시쯤 눈떠서 10시까지 씻고 아침밥먹고 그 이후엔 공부합니다..
    저녁7시에 학원 가는데 그때까지 쉬지않고 공부해요...

    아이들 나이가 그쯤 되면 아이가 알아서 하던데
    혹시 무슨 고민이 있는것 아닐까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면 고등학교 과정에 대해 걱정이 많을 시간데..
    수능 끝난 이후처럼 행동한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고민이 없다면.. 슬럼프일까요?
    며칠쯤 아이 데리고 여행겸 같이 다녀오시는건 어떨까요..
    여행은 아무래도 일상생활과는 다르니....
    아이 본인의 고민이라든지 이런 저런 생각 얘기를 나눌 기회가
    생길겁니다..

  • 2. 고민
    '12.1.11 3:41 PM (183.103.xxx.188)

    저희 딸도 9시부터 학원가서 10시 넘어야 집에 와요.
    낮에는 할머니가 챙겨주시는데 낮에는 숙제하고 그냥 그런대요.
    밤10시 넘어 와도 간식 먹으면서 학교, 학원에서 있었던 일
    자랑할 일 귀가 따가울 정도로 쏟아내던 애가 갑자기 조용해지니
    시간이 남아도는 것 같아 보이고 그렇네요...
    윗님 말씀대로 깊은 대화를 해봐야겠네요.

  • 3. ...
    '12.1.11 3:48 PM (14.47.xxx.160)

    기숙학교에 들여 보냈어요. 3월이면 가겠죠.
    저희 아이는 수학은 수1 다시 한번 복습하며 심화풀고 있구요.
    영어는 하던대로 쭉 하면서 수능형문제 위주로 푸는것 같고 방학동안 폭풍단어 외우고
    있네요.
    매일 단어 80~100개씩 외우고 시험 봅니다..
    국어와 과학은 ebs 도움 받는듯..

    이시기가 아이들한테 참 중요한 시기같아요.
    중3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냈냐에 따라 고등학교가서도 차이가 좀 나는듯 합니다.

  • 4. 고민
    '12.1.11 4:09 PM (183.103.xxx.188)

    제가 좀 엘리트주의를 싫어라 해서 특목고는 고려를 안하는 방향으로 애를 유도했어요.
    애도 동의를 했었는데 막상 친구들이 이름 있는 학교에 붙으니까
    마음이 좀 흔들렸을 수도 있었겠네요.
    방학 전에 인강도 듣고 학원은 어디를 다니네 하며 계획 세우던 아이가
    의욕이 없어지니 걱정이 되네요. 오히려 제가 인강 듣지 말고 독서나 하라고 말렸는데...
    다들 의욕 충만해서 열심히 하는군요...

  • 5. 윗님, ebs 인강말에요.
    '12.1.11 4:12 PM (112.149.xxx.82)

    국어 과학 이비에스인강 어던거 들어야하는지 추천좀 해 주세요.
    우리집 만만디 아들녀석땜에 죽겠네요...

  • 6. dd
    '12.1.11 5:04 PM (121.146.xxx.40)

    전교 5프로면400명잡고도 전교 20등안에 드네요
    전교등수가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몇줄의 글로 또 판단할수는 없지만
    공부이력으로 보았을때
    중학교때 저내신은 고등학교가서 상당히 고전할확률이 높습니다.
    열심히 아주 열심히 해야만 중학교때성적을 유지할수있을겁니다

  • 7. 특목고도
    '12.1.11 6:30 PM (14.52.xxx.59)

    일레트라서 싫은데 좋은 대학은 어찌 참으시게요 ㅠㅠ
    입시는 전략입니다,어머님이 중심 잘 잡고 아이를 지도하시던가,,아예 학원에 맡기시던가요
    모순이 많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11 임신초기인데요, 유산관련.. 8 초보 2012/01/11 3,283
57310 이정희 "한미FTA 발효 막는 싸움 다시 시작하겠다&q.. 6 민중의 소리.. 2012/01/11 628
57309 1년이 넘게 퇴직금 안주는 회사,결국엔 받나요? 7 ... 2012/01/11 2,251
57308 각종 효소들은 얼마나 오래 보관하시나요? 효소 2012/01/11 937
57307 한국에 손정의 소포트뱅크 회장과 같은 인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 jp-edu.. 2012/01/11 481
57306 기모 레깅스랑, 청바지 中 어떤게 더 따뜻할까요? 15 집에만 있다.. 2012/01/11 2,484
57305 한강 밤섬 ‘람사르 습지’ 등록 추진 1 세우실 2012/01/11 412
57304 나이 먹으면 탈모는 다 오는건가요? 2 알려주삼 2012/01/11 1,438
57303 예비고1 방학 동안 뭘 준비해야할까요? 7 고민 2012/01/11 1,498
57302 새치커버약으로 염색했는데 머리결이 빗자루가 되었어요 6 ㅠㅠ 2012/01/11 2,131
57301 궁금해서요.. ㅡ,ㅡ 2012/01/11 612
57300 수학에서 개념이란.. 1 개념. 2012/01/11 940
57299 내용지움 6 메주 2012/01/11 594
57298 외간남자품에 안긴 꿈 5 ㅎ... 2012/01/11 4,595
57297 일한후 월급을 못받았어요 3 슬퍼요 2012/01/11 878
57296 잡지 과월호 어디서 구하나요? 3 ... 2012/01/11 629
57295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쪽에 집을 많이 산다고 하던데... 14 2012/01/11 2,854
57294 매일 샤워하시는 분만 답글 다시나봐요ㅠㅠ 21 샤워 2012/01/11 4,889
57293 인터넷에서 물건을 샀는데 어떻게 ㅠㅠㅠㅠㅠ 3 ... 2012/01/11 771
57292 [잡담]점심시간에 광희군 봤어요 3 부끄 2012/01/11 1,329
57291 저 어제 '너는팻'봤어요^^(백화점여성복매장 구경한느낌~) 2 라플란드 2012/01/11 1,335
57290 마음이 참 아프네요.ㅠ,ㅠ 호루라기 2012/01/11 920
57289 17개월 여자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요? 4 서툰맘 2012/01/11 560
57288 충무김밥 좋아하세요? 18 율마 2012/01/11 3,523
57287 previous와 prior 구분법 아시는 분들... 7 영어문제 2012/01/11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