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교에 대해 의견을 여쭙고자 해요..
친정엄마가 오랫동안 불교신자 세요.
저는 엄마 따라 어릴때 몇번 절에 다닌적만 있구요.
커서는 그냥 맘속으로 기도할땐 부처님 찾을 정도 입니다.
신랑은 성당을 다니고 모태신자 였어요.
어릴적 복사생활도 하며 꽤 독실했던듯 하더라구요.
엄마 말씀으론.. 그래도 불교와 천주교는 적대적이 아니고
사촌 정도로 봐도 된다며 종교에 대한 반대 없이 결혼승락 하셨어요.
이제 아이둘을 낳고 하나의 종교를 갖고자 하는데.
저는 성당도 참 괜찮은것 같거든요.
신부님..특히 수녀님 지나다 뵈면.. 차분해 져요.
물론 스님을 뵈어도 그렇구요.
뭐랄까.. 참 선량해 뵈고, 선한 분위기 같아서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천주교에 대한 거부감은 없답니다.
주말 미사나.. 평일 가끔 가서 차분한 분위기에
좋은 말씀 듣고 오는것도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만일 다니게되면 집집마다 필히 방문하여 기도 하는 것..
(이건..기독교 인건가요?) 그런건 성당은 안하는지.
무슨 모임이다, 무슨 친목이다 하여 삼삼오오 모여다니며
이것저것 일이 많은지.
전 그냥 진실로 좋은 말씀과 종교적인 분위기로
아이 데리고 정화 라고.. 해야 하나요. 그렇게 다니고 싶거든요.
마음 어지럽고 복잡할때 툭 털어놓고 올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과연 가능할지...^^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