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개월 지난 아이 하나로도 고군분투, 눈물의 육아를 하고있는 초보엄마에요.
얼마전, 아이 물건 하나를 중고로 사려고 직접 남편이 그 집으로 가지러 갔어요.
근데..23개월된 세쌍둥이 집이었던 거에요.
그것도, 도우미니 친정엄마 이런분들 없이 이십대 어린엄마와
오십대 아빠가 있더랍니다. - 친정아버지 아닌 정말 친부-
우리와이프는 애가 하난데도 울고불고 난리다- 산후우울증 좀 있었어요. 근데 애낳고 한 세번이나 울었나.. -
누가 도와주느냐고 하니 그 엄마 말이 전혀 없다고, 여태 자기혼자 다 했다고요. 남편은 밤에나 좀 도와주고,
여자혼자 다한대요.
아이 임신때부터 여태 한번도!! 남의 손을 빌려본적이 없대요.
마침 그 시간에 가니 아이들 낮잠시간이라 보지는 못했다는데..남편이 완전 흥분해서는
보라고, 저렇게 혼자 세쌍둥이도 키우는데 너는 애 하나도 동동거리냐고..
화가 나기보다는 너무 신기해서요.
그 이십대 엄마가 완전 말랐다고- 저는 살쪘거든요- 애도 잘보는데 마르기까지 하다고 어찌나 감탄하던지
-일단 이단옆차기로 남편을 응징하고 난후,,,-
정말 궁금해서요. 엄마혼자 세쌍둥이를 키운다, 과연 어떻게 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