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대주주의 아들이가 들어왔음.
아 완전 돌겠음
틈만나면 카페들어가 노닥거리기. 주식보기, 연애인 사진 보기
업무는 주는 것은 다하는데 하고나서 아무런 이야기도 안함.(일하기 싫다고)
상무는 혹시 모르니까 잘 보살펴주라고 하는데..윽..
업무지시 떨어지면 그래도 열심히 함.
퇴근은 무조건 5시 59분에 함
그냥 수고하세요. 이 한마디 던지고 감.
그래 여기까지 좋다
혼자 놀기 심심한지
사수인 나도 같이 가자고 함
술한잔해요, 인생상담해주요, 당구치러가요, 피씨방가서 놀아요..
친구만나는 날은 상관없지만 친구 약속 없는 날엔 나랑 놀려고함
일주일에 3일은 덩달아 칼퇴근
상무도 어여 가라고 손짓함.
과장이 도끼눈
차장은 삵쾡이눈.
주총때 아부지 오신다고 함
그래서 사장도 긴장,부사장도 긴장.
워낙 유복한 놈이니
구김살은 없는데.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살짝 걱정됨.
이 노마가 식당에서 삼겹살 먹고 싶다는 한마디에
그 담주에 진짜 삽결살먹었음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