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렇습니다
저한테 상처를 줬거나 (말로든 행동이든) 저를 무시했던 상대들을 안보려고 노력합니다
대표적으로 저희 시어머니.. 그리고 친정엄마두 마찬가지네요
또한 주위 불편한 관계의 지인들과도 그닥 잘지내보려고 노력하지 않는편이에요
왜냐면 내가 일부러 친한척하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랄까... 뭐 좀 이기적인 거죠
헌데 나이가 40이 넘어가니 사람사는게 다 그게그거고..
결정적으로 며칠전 성당에 아는엄마중에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거기가서 조문을 하고왔는데요..
연도를 드리는데(천주교라서) 괜히 눈물이 나더라구요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연도드리는 모습이 아련히 느껴지는게 어차피 죽으면 우리모두 이렇게
하느님곁으로 갈건데 이렇게 감정소모하면서 아둥바둥사는게 뭔가 싶고..
가만 생각해보면 불편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는 있고 결코 내자신은 관계개선을 할려고 노력하지
않는 내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주위사람한테 섭섭함이나 느끼고..
그냥 물 흘러가듯이 흘러가볼까요?
아님 지금이라도 이런성격 고쳐볼려고 노력을 해볼까요?
님들은 불편한 지인들과 화해하기위해 어떤노력을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