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제동의 청춘콘서트 중의 한토막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1199
- “우리 마을에 이씨와 저쪽 마을에 오씨가 장사를 했어요. 분명히 장사를 하면 밀당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적어도 자기 이익을 챙기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면, 상대편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박수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장사를 했는데 저쪽에 가서 박수를 되게 많이 받았어요. 훌륭하다고. 저는 장사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건 좀 이상하다. 어떻게 저런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지?” 우리 노동자는 크레인 위에 매달아 놓고 미국 야구 모자를 쓰고 뽀뽀는 한국 야구장에서 했고 ㅋㅋㅋ
과연 오씨가 우리 마을에 왔으면 그렇게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겠느냐? 전 못 칠 것 같은데요. 경제적 논리를 따지기 전에 아침에 일어나서 눈뜨고 보면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저기가 어디지?” 분명히 우리 마을 사람이신데, 장사를 했는데 저쪽 마을에서 수많은 박수를 받고 있어요.
그래서 ‘어머 훌륭하시다. 재선하시겠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미국 대통령으로!”
(청중들 웃음 하하하) -
역시 김제동이네요. 일케 쉽게 풀어 버리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