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을 가끔씩 보는데
어제 방송은 산업재해 병원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출연자 모두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는데 그 중 30대 젊은 부부의 모습이 정말 마음아프고.. 아름다워보였어요.
젊은나이에 남편이 근무 중 뇌졸중으로 쓰러졌는데 그 옆에서 간병하는 부인이 어찌나 씩씩하고 의연한지 .. 아름답기도하고 가슴 아프기도하고
지방이 집인데 남편 치료때문에 유치원생 아이들 둘을 병원에서 데리고 있더러라고요
유치원 버스도 병원앞에서 내리고 병원에서 밥먹고 병원근처 원룸에서 아이들만 재운다고 하더라고요.
가까우며 제가 아이들 봐주고싶을만큼 마음이 찡했어요.
어서 쾌차하셔서 퇴원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