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33개월이구요.
남아인데 말도 빨랐고, 뚜렷하게 자기 의사표현도 잘하고 어휘력도 좋은거같아요.
그냥 좀 다른 아이들보다는 말을 잘하나 싶어서 냅뒀어요.
말 잘한단 소리도 많이 듣는데 그냥 인사치례라 생각했구요.
근데 요즘은 혼자서도 책 읽는걸 너무 좋아해요. 물론 글을 알고 읽는건 아니고 그냥 읽는 시늉이라고 봐야겠죠.
단어장은 그림과 단어가 있어서 연결해서 혼자 읽구요.
그냥 지금처럼 놔둬야할지 아님 교육을 제대로 시켜줘야할지 모르겠어요.
돈들여하는 교재나 방문교사는 제 생각에는 별로인거 같아 그동안 그냥 제가 집에서만 책읽어주고 단어 가르쳐주고 그랬어요.
특별히 더 나은거 없을거다 하는 생각에...
그리고 영재도 아닌거 같아서 그냥 뭐든 느긋하게 천천히 하자 싶어서 5살까지는 아무 교육도 안시킬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 아이 하는거 봐서 한글이라도 돈주고 교육을 시켜볼까 하는 생각이 좀 드는데요.
이런 언어발달도 체크해볼 수 있는 기관같은곳이 있나요?
그냥 별거 아닌데 제가 괜히 오바하는건지... 괜히 조심스럽긴 하지만 오바라면 그냥 지금 이대로여도 괜찮겠지만 또 너무 손놓고 있어서 때를 놓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도움말씀 듣고자 글 올립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