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게 퇴직금이 2억원 조금 넘게 있는데

퇴직금 조회수 : 4,882
작성일 : 2011-10-22 12:27:38

20년동안 직장다니고 얼마전에 퇴직했어요.

퇴직금이 2억원 조금 넘게 있는데,

남편이나 부모님, 애들한테 쓰는 돈 말구요,

온전히 저를 위해서 쓸 수 있는 돈은 얼마일까요?

솔직한 제 심정으로는 얼마 떼놓고 저를 위해서만 쓰고 싶어요.

(남편한텐 퇴직금 액수 조금 줄이고 이야기했어요,,ㅎㅎ)

여행도 가고, 마사지도 받고, 좋은 레스토랑도 가고,,ㅎㅎ

10% 정도는 몰래 떼놓고 하고싶은 거 야금야금 해도 되겠죠?

남편이 알면 서운해 하려나,,,

 

IP : 112.153.xxx.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파청문회
    '11.10.22 12:28 PM (183.105.xxx.53)

    노후를 위해서 남몰래 적립해 놓으세요.
    돈이 힘입니다.

    가능하면 복리로 불릴수 있는곳에 투자를 하세요.

  • 2. ...
    '11.10.22 12:31 PM (210.106.xxx.165)

    ㄷ피부과 두번 끊으시면 ..ㅋㅋ
    부럽네요. 저라면 좋아하는 여행갈꺼예요.
    그리고 기부도 할꺼구요. 남 의식하지 않고 내가 정말로 행복한 거에 쓸꺼예요^^

  • 3. 2년..
    '11.10.22 12:31 PM (218.234.xxx.2)

    2년 피부과 회원 가입 하시면 될 듯

  • 언니~
    '11.10.22 12:45 PM (222.107.xxx.215)

    그 피부과는 나씨 같은 사람이나 다니는 거지
    20년을 성실하게 직장 다니다 이제 퇴직한 원글님같은 분한테 그런 걸 권하다니...
    너무 하세요.

  • 퇴직금
    '11.10.22 12:50 PM (112.153.xxx.48)

    헉,,2년 피부과,,
    재미있는 개그네요,,ㅋㅋ 전 두달만 끊겠습니다,,ㅋㅋ

  • 바로 위에..
    '11.10.22 12:53 PM (218.234.xxx.2)

    양파청문회가 복리 운운하시길래..
    (양파청문회는 박원순 후보를 공격하는 알바입니다..)

  • 4. **
    '11.10.22 12:43 PM (115.136.xxx.29)

    Last Holiday 영화한번 보시고, 참고하심 좋을듯 합니다.

    저같으면, 1억은 안전투자하고,
    5000은 통장에 넣어두고,
    5000은 저만을 위해서 쓸것 같아요.
    여행도 가고, 맛난것도 먹고... 사고싶던 가방도 사고..

  • 5. ㅇㅇ
    '11.10.22 12:43 PM (123.213.xxx.148)

    평생 일했는데...본인을 위해 사치아닌 사치 정도는 괜찮을듯

  • 6. ..
    '11.10.22 12:43 PM (222.107.xxx.215)

    그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20년을 한결같이 출근하시다가 그만 두시니
    마음이 시원하면서도 섭섭하기도 하고 그렇겠네요.
    님이 말씀하신 대로 10%라면 그닥 많지도 않아요.
    너무 미안한 마음 갖지 마시고 그정도 떼서
    그동안 하고 싶었는데 시간 없어서 못했던 것들 조금씩 해보세요.
    저도 몇 년전에 퇴직했는데
    사실 제 퇴직금이 얼마인지 남편이 잘 몰라요, 대강 말하고
    그냥 여기 저기 묻었거든요. 그런데 별 재주가 없어서 크게 불리지는 못했네요.

    좋은 시간 보내시고 그 시간들을 열심히 즐기세요 ^^

  • 7. 퇴직금
    '11.10.22 12:53 PM (112.153.xxx.48)

    남편한테 쪼금 미안한 마음은 들지만
    님들 말씀대로 저만의 비자금 만들어서 좀 써야겠네요,,
    모두들 감사드려요~!!!

  • 8. ..
    '11.10.22 1:16 PM (110.14.xxx.164)

    혼자 유럽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아니면 친구나 아이랑 둘이서요
    좋은 추억이 될거에요

  • 9. 플뢰르
    '11.10.22 2:01 PM (110.35.xxx.199)

    돈은 헐어 쓰지 말고 통장이든, 월세 받을 수 있는 역세권 초소형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도 괜찮구요)에 투자하시고 나오는 이자나 월세를 쓰세요. 20년 퇴직금을 깨서 쓴다는 건 많이 아까울 거 같아요. 돈이라는 게 버는 건 어려워도 쓰는 건 금방일 거니까요.
    비싼 물건 사시는 것도 좋지만 마음을 예쁘게 하기 위해 기부도 일부 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58 민주당은 뭐 하는가... 31 욕이방언 2011/11/25 2,063
40457 여자 발사이즈가 240인데 키가 160 안넘는 경우가 21 궁금 2011/11/25 8,646
40456 내일 부산서 촛불문화재 갑니다.. 정보 좀.. 2 여울목 2011/11/25 787
40455 꿈해몽 부탁드려요. 궁금합니다 2011/11/25 902
40454 물대포 맞는 시민에게 우산 씌워 주다가 연행 4 참맛 2011/11/25 1,760
40453 [25일(금) 조간-김용민] "물대포에 고드름 생겨 살점 찢겨져.. 3 ^^별 2011/11/25 1,245
40452 KBS 새노조가 KBS에 항의전화 부탁하네요 9 우언 2011/11/25 1,327
40451 정수기를 새걸로 교체해야 하는데요 2 .. 2011/11/25 960
40450 민주언론상 받은 나꼼수 “상금은 위안부 할머니들께 기부하겠다” .. 5 ^^별 2011/11/25 1,035
40449 논현동 비싸게 사서 제값에 팔아야 해…17억 날릴판 1 우언 2011/11/25 1,491
40448 대학생들이 쓸만한 노트북 추천이요 현명한 처신.. 2011/11/25 494
40447 '존버'가 무슨 뜻이에요? 3 트위터초보 2011/11/25 79,294
40446 많이 읽은글에 방언터지셨다는 분에게... 8 쿠바의여인 2011/11/25 2,279
40445 멕시코 FTA 12년후..반군이 된 시민들 9 비를머금은바.. 2011/11/25 1,321
40444 시위와 나꼼수 야외공연 나올 때 필수품. 1 ... 2011/11/25 1,011
40443 11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25 520
40442 위통위원장실 전화 좀 부탁해요. 아. 넘 열받아서 5 ........ 2011/11/25 820
40441 박근혜, "학벌 파괴, 능력 평가" 취업자격시험 제안 8 우언 2011/11/25 1,693
40440 링크 수정 - 빅빅뉴쑤! 경향신문 24일자 무료배포하네요! 13 참맛 2011/11/25 1,515
40439 감사하면 행운이.. 3 네잎 클로바.. 2011/11/25 1,282
40438 전 왜 그 남학생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걸까요? 56 고3남학생 2011/11/25 11,281
40437 한미FTA6대 수출품목들 중 자동차 빼고는 재미 없어, 나머진 .. 7 참맛 2011/11/25 886
40436 이 인형 아이디어상품이네요. 자꾸 그분 얼굴 넣고싶네. 9 웃음조각*^.. 2011/11/25 2,301
40435 11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1/25 658
40434 속보)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 FTA폐기 동시 상경투쟁 결.. 8 참맛 2011/11/25 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