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이나 가방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재봉틀입니다....미싱....
일반 미싱하고 좀 틀리죠.....

샘플을 만들기 전에 가짜 가죽으로 대충 한번 만들어봅니다...
실제 가죽으로 만들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얼마 전 우연히 본 부띠가 너무 멋진겁니다...
그걸 카피 하려구요....
물론 소재는 좀 바꾸고 약간의 디자인 변경도 할 예정입니다.....

틈틈히 모아온 이태리 가죽들...뭐 송치도 있고...리얼도 있고...빈티지 느낌도 있고....그렇습니다....



플랫슈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단아하게....단아하게 만들고 싶어요...

본에 종이 테이프를 붙이고 스케치를 합니다....
모나미 볼펜......캬...
저 손의 주인공은 음....1964년에 처음 수제화의 길로 접어드셨다는....
제가 태어나기 전 이네요....
아직 새로운 디자인에 호기심을 가지고
지금도 새로운 모델을 만들 땐 신중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제가 겸손해 지고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내 손도 사진 찍히는거야"?
"네"....
"그럼 손 좀 씻고 올께....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