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건 남성이건 대부분의 사회인들은 '가방'이라는 휴대품을 들고 다닌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이놈의 '가방'이라는 녀석(?)은 자동차(국내에서는 자동차를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부의 상징으로 여기는 경향이 뚜렷함)와 같은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외국의 명차라는 BM.., 벤틀.., 벤., 람보르..등 각종 유명한 명차를 타야지만 '자신이 방귀(?)좀 뀌는 사람'으로 부각되듯........ 가방 역시 이와 다를바 없다.
루이비..., 고야..., 프라..., 등 이름만 들어도 명품 가방들. 이런 일명 명품 가방을 들어야지만 남에게 꿀리지 않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물론 해외 명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좋다. 훌륭하다. 디자인도 깔끔하다. 하지만 과한 욕심과 보여주기식 코디는 한편으로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해 안타깝기도 하다.
일단 가방을 이야기하려면 가방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가방이라는 녀석은 가죽과 합성피혁 등으로 만들어진다. 소가죽이나 악어가죽, 양가죽 등 천연 가죽을 이용하거나 레자나 PVC 등 합성피혁을 이용해 가방을 만들곤 한다. 물론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하기 바란다.
현재 국내 가방 시장은 대부분 합성피혁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천연가죽을 이용한 제품은 그 재질면에서 월등하지만 비교적 인기가 덜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가방을 구매할 때 그 재질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단지 브랜드만 보고서 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재질이 어떤 것인지, 어떤 원단을 이용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나중 후회를 줄이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명품이라는 녀석을 구매할 때는 그 브랜드만 따진다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들이 들고 다니니깐.... 명품이니깐... 조금비싸도 브랜드값을 하겠지...라는 생각은 줄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비싼 명품을 들고다니지 못하니 에이 짝퉁이나 들고다니자. 남들도 짝퉁인지 모르니깐" 등의 생각을 갖는 것 또한 짝퉁을 사회에 만연하게 하는 소비성향이므로 생각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자신의 외모와 잘 어울리는 예쁜 가방을 선택해 자신만의 아름다운 코디법을 발휘할 수 있는 깜찍한 가방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두서 없는 얘기지만...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명품 가방만 추구하는 우리내 가방 소비문화가 차츰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음.
** 참고 : 사진에 나오는 가방은 어떤가요?
패 션
뭘 입어야 더욱 돋보일까, 함께 고민해보아요
두서없는 '가방' 이야기-
사회인 |
조회수 : 4,900 |
추천수 : 180
작성일 : 2009-06-16 10: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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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도민
'09.6.16 11:34 PM사진가방 멋지네요..
저희 동네도..아줌들 손에 어깨에 매어진 가방
90%는 루비..레스포~ 더라구요..
애들 개성없이 브랜드만 쫒아서 사입는다고
애들 옷값이 만만찮게 들어가네 어쩌네 하기전에..
본인들 손이랑 어깨 좀 보고들 말해야 할듯 하더라구요..2. 사회인
'09.6.17 11:21 AM댓글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82쿡에 들러서 두서없는 글을 올렸는데...이렇게 관심갖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적으로, 사진 속 가방은 '하겐데스1881'이라는 가방입니다. 비교적 고가 가방군에 속합니다. 참고하세요.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도 상품 협찬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3. 콩콩이
'09.6.19 12:48 PM가죽가방도 좋기야 하지만
너무 무거워서 요즘엔 나일론 가방이 최고더라구요.
비싸서 그렇지 프라다 나일론 소재 가방 갖고 싶어요.
(짝퉁으로 하나 갖고 있는데 가볍고 비올때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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